[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43일째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대구에서 지역감염 추정 신규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해 1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94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거주 30대 남성 A씨로 지난 13~14일 대구 소재 친척집을 방문한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장소가 있는 강원도로 이동하던 중에 근무하는 회사측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아 15일 대구 소재 경북대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원도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서울 송파구로 이관돼 관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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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08.16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대구에서 접촉한 친척 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1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또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의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은 전국 3곳의 병원에서, 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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