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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사표 낸 문찬석 광주지검장 저격…"간교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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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9일 페이스북에 "문찬석, 2015년 검사 성폭력 왜 덮었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지난 7일 발표된 고위 간부 인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을 "간교한 검사"라고 공개 저격했다.

임 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20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저 사람, 검사장 달겠구나' 하는 확신을 한 검사는 딱 3명 있었다"며 문 검사장과 한동훈 검사장, 이원석 검사장(수원지검 차장검사)을 언급했다.

그는 "그 선배들을 보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남이 있었다"며 "계속 승승장구하며 요직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수행하는 선배들이 스스로는 물론 나라와 검찰에 위태위태하다 싶어 멀리서 지켜보던 제가 오히려 더 조마조마했다"고 말했다.

검찰 내 성추행 피해 의혹을 공론화한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어 "인사 불만을 거친 말로 토해낸 문찬석 선배의 사직인사에 이런 저런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대선 때마다 검찰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하지 않았을 리 있느냐"며 "방관하고 침묵한 죄, 막지 못한 죄에서 자유로운 검사는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런 저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문찬석 선배에 대한 애정이 적지 않았는데, 2015년 남부지검 공보 담당자로 대놓고 거짓말을 한 것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며 "김모 부장, 진모 검사의 성폭력을 어떻게 덮을 수 있는지, 왜 당신은 2015년 5월 공연히 국민들을 속였는지 꼭 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검사는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 위법하거나 부조리한 검찰 조직문화에 덜 때 묻은 후배들이 선배들의 자리에 올라설 날이 결국 올 테고 그때가 되면 지금의 소동을 후배들은 '오십보백보'라며 어이없어 하게 될 것이다. 조금 맘 편하게 지금을 돌아볼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문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채널A 강요미수 의혹사건에 대한 지휘권 발동을 '사법참사'로 규정하며 반발성 사의글을 남겼다.

그는 글에서 "천하에 인재는 강물처럼 차고 넘치듯 검찰에도 바른 인재들은 많이 있다"며 "그 많은 인재들을 밀쳐두고 이번 인사에 관해서도 언론으로부터 '친정권 인사들'이니 '추미애의 검사들'이니 하는 편향된 평가를 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행태가 우려스럽고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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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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