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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수십차례 고민 속 LPGA행... 골프백 멘 남편은 극한직업 체험"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7:54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수십차례 고민 속에 LPGA행을 결정했다."

'전(前) 세계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2일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일 3타를 줄여 11언더파 277타로 오후2시50분 현재 공동1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캐디인 남편 남정협씨와 코스 공략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사진= KLPGA]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모두 끝낸 박인비. [사진= KLPGA]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는 캐디인 남편 남정협 프로와 함께 경기를 했다. 캐디백을 멘 남편에 대해 박인비는 한마디로 "극한직업"이라고 표현했다.

4라운드를 모두 끝낸 박인비는 "남편이 캐디 백을 메고 처음으로 골프를 함께 했다. 경기 내내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몇 홀 남았다'며 카운트를 하며 말을 나눴다"며 캐디의 힘든 점에 대해 말했다.

"하루에도 10여차례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 고민했다. 이제 결정은 했다. 영국에 가서는 공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쓸 생각이다. 브리티시오픈까지 남편이 캐디를 한다"고 밝혔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8월20일부터 23일까지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G.C에서 치른다.

고진영 역시 제주도의 더위로 인해 힘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으로 LPGA 복귀전을 세운 그는 사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공개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유소연은 ANA 인스퍼레이션부터 LPGA 투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은 오는 9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열리며 유소연은 지난 2017년 이 대회서 우승한 바 있다.

고진영과 이정은6는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은 점을 들어 아직 복귀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LPGA투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오하이오주에서 연이어 마라톤 클래식을 한 뒤 영국에서 스코틀랜드 오픈과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치른다. 이후 다시 미국에서 윌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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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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