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당 38%, 지지율 희비...수도권 내리고 충청권 오르고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12:09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1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서울 지지도 11%p 하락, 충청권·TK에서 상쇄
이탈 민심 잡지 못한 통합당, 충청권에서 대폭 하락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직접적 이해 관계자인 서울·수도권 민심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과열에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겹쳐지는 형국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자체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지난주 대비 3%p 내린 20%,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을 밝히지 않은 무당층은 2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수도권 민심 이탈이 뼈아팠다. 특히 서울에서의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41%에서 이번 주 30%까지 떨어졌다. 인천·경기에서의 민주당 지지도도 전주 41%에서 이번 주 39%로 기세가 꺾였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다만 민주당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권역에서 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11%p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TK지역 지지도 조사에서도 전주대비 6%가 올랐다. 수도권에서 이탈한 민심을 지역에서 챙긴 셈이다.

연령대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만 20대 조사에서는 전주대비 9%p 떨어진 33%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이탈한 민심을 가져가진 못했다. 서울에서의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22%에서 단 1%p 상승한 23%로 조사됐다. 인천·경기 권역에서는 오히려 3%p 하락한 20%에 그쳤다. 20대 조사에서도 지난주 대비 5%p 내린 11%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지난 29일 서울시 용적율 상향과 층수 제한 규제 폐지를 골자로 한 자체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재미를 보진 못했다. 오히려 충청권 민심 이탈이 뼈아팠다. 전주 조사에서 19%였던 충청권 통합당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11%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9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을 완료, 1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이고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