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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구글-삼성전자, 갤럭시 내 구글 서비스 부각 협상 중"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57

"구글어시스턴트 등 서비스 부각 배치하는 방향 논의"
"삼성 자체 AI 박스비 등은 통합에서 밀려난다는 의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구글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내 구글 소프트웨어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협상 중에 있다는 소식이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양사 간 주고 받은 서신에는 플레이스토어 등 구글의 서비스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의 협상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진=블룸버그]

잠재적인 계약이 갤럭시 스마트폰 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플레이스토어(Playstore) 애플리케이션들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의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 구글 소프트웨어가 증대한다면 구글은 전세계 수많은 삼성전자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갖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만약 이러한 계약이 성사된다면 삼성전자 자체 AI 소프트웨어인 빅스비가 자사 기기에 덜 통합된다는 바를 의미한다고 서신 내용을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에게 마이너스(-)이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회사의 매출 증대에 대한 필요성을 커졌고, 따라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상에서 다소 약해진 포지션에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기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삼성도 고유의 앱스토어와 AI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자유롭다"면서 "이는 안드로이드 OS의 매우 좋은 기능 중 하나다. 우리는 파트너사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해 사용자들 경험을 향상시킬 방안을 논의한다"고 알렸다.

통신은 삼성전자 측 역시 성명에서 "삼성은 우리 자체의 모바일 생태계와 서비스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면서도 "동시에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구글 등 다른 협력사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무료 제공되고 있지만 대신에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구글 검색 엔진인 크롬, 유튜브, 플레이스토어 앱 등을 사전에 설치해 판매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광고 매출 일부를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나눠 갖기도 한다. 

블룸버그는 이 소식이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나왔다고 알렸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 아마존 측과 함께 증언할 예정이다.

구글과 애플은 각각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대부분의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경로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구글이 삼성전자 휴대폰 기기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더 부각시키는 계약을 맺게 된다면 그 영향력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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