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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적자' 신세계조선호텔 잇단 오픈 러시…적자탈피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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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하반기 3개·내년 상반기 1개 잇단 개장
투자금 늘며 차입금도 늘어나..."이마트 미래 먹거리"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잇달아 4개 호텔을 개점하며 국내 호텔업계에서 덩치를 키운다.

신세계조선호텔 지분 99.9%를 보유한 이마트는 호텔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나, 다년간 적자가 누적된 상황은 쉽게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독립 30여년 만에 폭발적 개점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 25일 부산 해운대에 특급호텔인 '그랜드 조선 부산' 오픈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랜드 조선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자체 브랜드 호텔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7.22 hrgu90@newspim.com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부산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4개 호텔 오픈을 준비중이다. ▲하반기 중 서울 명동에 비즈니스 호텔인 '포포인츠바이쉐라톤 명동'을 문 열 계획이며 ▲12월에는 구 켄싱턴 호텔 자리에 '그랜드 조선 제주'를 오픈한다.

아직까지 브랜드가 베일에 가려진 개점 예정 호텔도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역삼 구 르네상스 호텔 자리에 개점 예정인 럭셔리 호텔이 그것이다. 이 호텔은 2018년부터 신세계조선호텔의 강남 진출로 큰 관심을 모았다. 초기에는 '웨스틴 조선 강남'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최근 메리어트 그룹의 다른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이렇게 단기간에 많은 호텔을 개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웨스틴 조선 서울'로 국내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으나, 운영 호텔은 총 4개(웨스틴 조선 부산, 포포인츠바이쉐라톤 남산, 레스케이프)가 전부였다.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이 국내에서 비즈니스 호텔 등을 공격적으로 오픈한 것과는 딴판이다.

그간 호텔사업은 신세계그룹의 변두리에 있었으나, 정용진 부회장이 호텔업을 직접적으로 담당하기 시작하며 중장기 로드맵이 달라졌다. 2011년 이마트가 신세계로부터 분사한 이후인 지난 2013년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마트법인에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 부회장이 호텔업을 이마트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는 재무관련 업무를 총괄하던 한채양 부사장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로 내려보내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저가는 초저가로, 럭셔리는 최상의 럭셔리로 이끌어가야 산업에 미래가 있다는 게 정 부회장의 스탠스"라며 "호텔업은 마트 산업의 부족분을 보완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픈을 앞둔 '그랜드 조선 부산' 객실 전경 [사진=신세계조선호텔] 2020.07.22 hrgu90@newspim.com

◆'만년적자'에 재무건전성 악화...코로나19 어려움 속 극복 가능성은?

이마트의 지원 속에서 신세계조선호텔의 적자 탈피가 가능할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수년간 적자 상태가 이어져 왔으며 지난해 2000억원 이상의 차입금 증가로 재무건전성도 좋지 않은 상태다. 4개 호텔 개점으로 매출 볼륨이 늘어나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장기간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해왔다. 매출 규모는 2000억원에서 5000억원 사이로 변동 폭이 크며 영업손실은 수 년째 지속됐다. 지난해에는 레스케이프 개점 이후 여파로 영업손실(124억원)이 63.6%까지 확대됐다.

새 호텔 개점을 앞두고 차입금도 단기간 크게 늘어난 상태다. 총차입금은 2018년 말 1099억원에서 지난해 말 3627억원으로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45.6%에서 548.6%로 확대됐다. 매년 37% 수준의 차입금 의존도가 지속돼 왔으나 지난해에는 72%로 크게 늘었다.

신규 호텔 개점으로 매출은 늘어나겠지만 임차료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웨스틴 조선 서울, 부산 외에는 모두 위탁운영 방식으로 호텔을 운영한다. 

부산과 제주의 특급호텔 경쟁이 심화된 것도 부정적 요인이다. 최근 롯데호텔도 해운대에 '시그니엘 부산'을 개점했다. 정세록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신세계조선호텔은 코로나19 이후 영업환경이 정상화된 이후에도 국내 호텔 객실 공급 경쟁이 심화된 환경, 신규 임차운영 호텔 사업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익창출력 회복 시기가 가변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그룹은 호텔업이 단기적 수익을 위한 사업이 아닌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할 것이란 입장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호텔업 특성상 오픈 준비 사업장이 많을 땐 인력 등 투자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과의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 등을 장기적인 가치를 쌓아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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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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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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