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먼지털이식 검찰수사 중단"…빗속 열린 정의연 수요시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연 "인권침해적 검찰 수사 관행, 인권보호 수사준칙 위배한 것"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정의연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지만, 검찰은 참고인 조사의 필요성조차 불분명한 사람을 입건했습니다. 검찰의 무리한 먼지털이식 수사, 저인망식 수사를 중단해 주세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제1448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정의연 관계자 및 시민들은 우산과 우비를 쓰고 참석했다.

정의연은 이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실 회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리한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과잉수사 중단을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22일 정의연 수요시위에서 연대발언하는 이나영 이사장. [사진=김유림 기자] 2020.07.22 urim@newspim.com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언론의 무차별적 의혹제기와 보수단체들의 고소·고발로 시작된 검찰수사가 두 달을 넘기고 있다"며 "검찰의 연이은 압수수색 이후에도 정의연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보호사, 피해자의 유가족, 기부단체 대표들, 한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및 정의연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되는 많은 분들이 검찰의 전화와 호출에 응해 성실히 답변해 왔다"며 "하지만 5년 전 퇴사해 지방에서 아이를 키우며 조용히 살고 있는 정대협의 전 활동가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조사의 시급성을 알 수 없고 참고인 조사의 필요성조차 불분명한 사람을 검찰은 참고인 출석통지 하루 만에 피의사실과 죄명조차 고지하지 않은 채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협조를 구해야 할 참고인에게 체포 등을 언급해 겁박하고 피의자로 신속히 입건한 사실은, 수사권을 갖고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의 권한을 악용해 시민의 인권을 침해한 행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정대협 전 직원 A씨가 피의자로 검찰에 입건됐다. A씨는 2013년 정의연 활동가로 입사해 2년여 동안 수요시위 지원과 위안부 피해자 보조금 관리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은 검찰이 지난 13일 제주에 거주하는 A씨에게 처음으로 유선상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다음 날 오전 제주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했고, A씨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게 정의연 측 설명이다. 반면 검찰은 출석 요구 등 과정에서 일체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항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이사장은 "인권침해적인 검찰의 수사 관행에 제동을 걸고,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시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법무부가 규정한 인권보호 수사준칙을 스스로 위배한 것"이라며 "검찰에 요청한다. 작은 오류와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며 내적 쇄신을 진행하고 있는 정의연에 더 이상의 상처를 내지 말아줬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먼지털이식 수사, 저인망식 수사 중단을 바란다"며 "과거의 무겁고 어두운 역사를 털고 인권친화적인 검찰의 모습을 보여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의연 수요시위 현장 인근에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와 위안부인권보호실천연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여전했다. 보수단체는 낮 12시 수요시위가 시작하자마자 노래를 크게 틀고 정의연과 정의연 대표를 지낸 윤미향 의원을 비판했다.

자유연대는 "윤미향 의원이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북한이 원하는 대로 하고 있다"며 "국민을 선동하고 횡령, 사기 등 이외에도 검찰이 종북, 국가보안법 위반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