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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복날 육류 보양식 대신 채식하세요"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4:13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시민사회단체가 16일 초복을 맞아 육류 보양식 대신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비시모)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에서는 매년 약 100만 마리의 개들이 인간의 식탁 위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하지만 보신탕은 개를 죽일 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도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비건(vegan, 완전 채식)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비시모)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에서는 매년 약 100만 마리의 개들이 인간의 식탁 위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하지만 보신탕은 개를 죽일 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도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2020.07.16 clean@newspim.com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며 "그러나 육식은 고혈압, 당뇨, 암, 심장질환 등 모든 질병의 첫 번째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의 식탐을 위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0억 마리의 동물들이 잔인한 방법으로 사육되고, 끔찍한 방법으로 도살된다"면서 "동물에 대한 억압과 착취, 도살을 하루빨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은 초복으로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에 해당한다. 보통 복날이 되면 삼계탕 등 육류 보양식을 먹는 것이 풍습이다.

비건은 채소,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이에 비시모는 이날 개 탈을 쓰고 빨간색 옷을 입은 채 '세상 어디에도 식용견은 없다'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개 식용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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