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이젠 바이든 믿는다" 격차 10%p 이상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08:17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09:08

WSJ/NBC 전국여론조사, 바이든 51% vs 트럼프 40%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바이든 52% vs 트럼프 37% 격차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여론조사, 바이든 8.6%포인트 앞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2020년 올해 미국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최대 15%, 최소 8.6% 앞섰다. 

주목할 점은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처음으로 트럼프를 경제분야 국정운영에서 앞섰다는 사실이다. 또 바이든은 플로리다 등 모든 경합주(스윙스테이트)에서도 트럼프를 따돌리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15일(현지시간)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51%,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0%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 7%포인트였던 격차가 11%포인트로 늘었다.

트럼프의 대통령 업무 지지도는 42%, 비지지도는 56%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때보다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도 42%는 지난 2018년 4월이후 최저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에 불만을 나타냈다. 59%가 트럼프의 코로나 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지지한다'는 37%에 불과했다.

특히 응답자의 무려 72%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지지한다'가 54%로 과반을 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의 유일한 강점 경제분야에서도 이제는 바이든에 뒤쳐졌다"면서 "50%이상의 유권자가 바이든이 미국 경제 운영에서 더 잘할 것으로 이제는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퀴니피액대학의 전국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여기서도 바이든 지지율은 52%로, 37%에 머문 트럼프 보다 1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퀴니피액대학의 전국 여론조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국정운영 경제분야에서 처음으로 트럼프가 바이든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은 트럼프에 8.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민주당과 공화당간에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경합주에서도 최근 바이든의 우세는 지속되고 있다. 경합주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이날 발표된 CNBC와 체인지 리서치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모두 앞섰다.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얻어 45%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했으며 플로리다주에서도 50%로 43%의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미시간주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48%와 4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47% 대 46%,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50% 대 42%, 위스콘신주에서도 48% 대 42%를 나타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6개 경합주에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CNBC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와 같은 경합주의 유권자들이 11월 백악관의 새 주인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6개 경합주에서 433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1.5%포인트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