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지역감염 전파없이 해외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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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 기준 확진자가 추가로 1명이 발생해 발생해 총 확진자는14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12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3명이 입원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하면 도내에서는 총 18명의 환자가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새로 확진된 경남 145번 감염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창녕군이다.
경남 145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7월 8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창녕군까지는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고, 지난 9일 새벽 창녕군 도착 후 당일 오후 창녕군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11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계속 거주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외 동선은 없었다.
접촉자는 없으며, 동선 노출자는 차량 운전자 1명과 창녕에서 거주지를 안내한 1명을 포함한 2명이다. 동선 노출자에 대한 전파 가능성은 낮으나, 만일을 대비해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총 142명의 확진자 중 38명이 해외방문 관련한 확진자이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