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7일 각 1명...1주일새 4명 발생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해외에서 입국한 군산 미군부대 장병 A(21)·B(22) 씨가 잇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 오산 미군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산 미군부대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난 5일과 7일에 각각 1명씩 발생한 데 이어서 이날까지 모두 4명째다. 전북지역은 모두 3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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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보건당국 브리핑장면[사진=전북도] 2020.07.11 lbs0964@newspim.com |
A씨는 7일 무증상 상태에서 미국 시애틀발 군전용 항공기로 오산비행장에 도착, 군전용 버스로 군산비행장으로 이동했다. 함께 이동한 미군부대 운전자 2명과 버스동승자 20명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착후 9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군산부대에서 검체 채취 검사결과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8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후 군전용버스로 군산부대에 도착했다. 같이 이동한 미군부대 운전자 1명과 동승자 1명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접촉자는 없다.
B씨는 군산부대 도착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규정에 따라 격리됐다가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상황 보고후 인천공항검역소에 접촉자 파악을 요청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