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몫인 부의장, 통합당 단일 후보 선출시 단일 후보 당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 주정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미래통합당 부의장 선거 당내 갈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이는 오직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주정영 의원은 이날 오후 뉴스핌과 통화에서 "김해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23명의 김해시의원 개개인의 의사가 반영된 2년 의정활동의 평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15명의 시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을 함에 있어 부끄러운 전처를 절대 밟지 않겠다는 각오로 선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 의장인 김형수 의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의장 후보 자격이 있는 원내대표를 배제했다"고 지적하며 "원내 부대표였던 초선인 저를 임시 원내대표로 추대해 실무 진행과 교섭권을 보장해 투톱방식으로 진행함으로서 공정한 선거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5명의 의견이 같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여러 차례 공식적인 의원 총회를 개최해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예측해 모든 사항을 의결해 15명이 모두 합의한 원칙과 절차로 선거룰을 확정해 민주당 선거를 진행했다"고 피력했다.
또 "후보 자격 요건을 공식화해 초선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고 각 의석 후보 사전등록제를 통해 후보들 간의 공정한 정치 활동을 보장하는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했다"고 자평하며 "투표 절차 또한 실제 선거와 동일하게 모든 과정을 진행했으며 단독 후보라고 하더라도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의 찬성 조건이라는 신임절차를 그치는 등 과정 하나하나 엄격하게 진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임위원장 4자리 독식 비판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의장, 상임위 3석)와 달리 후반기(의장, 상임위 4석) 1석 더 요구하게 된 것은 선수가 중시되는 의회에서 의장단을 포함해 상임위원장에 배치되지 못한 재선 이상의 의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5명이지만 미래통합당은 1명이라는 현실적 사항이 고려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다수당 여당이라는 이유로 양보만이 미덕일 수 없어 야당 대표를 설득해 어렵지만 최종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야당에 배정된 부의장 자리는 보장했으며 만약 후보가 단일화되었다면 단일 후보가 부의장에 선출되었을 것이다. 미래통합당 특정 후보를 밀거나 배제하지 않고 의원 개개인이 소신껏 투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시민들께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지 않도록 소모적인 정쟁 행위를 중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23명 김해시의원의 표로 확인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오직 김해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열린 제228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송유인 의원(가 지역)이 찬성 20표, 부의장에 미래통합당 김한호 의원이 13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통합당 의원 간 추대키로 한 A의원은 김 의원과 3표 차로 부의장 도전에 실패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