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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내린 53.3%…'인국공 사태' 때문인 듯

인국공 논란에도 20대 지지율 상승…"세대보다는 직업 갈등"

  •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08:52
  •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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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내린 53.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p 오른 42.7%로 집계됐다. 지난주 10주 만에 40%대로 올라온 부정평가는 2주 연속 40%대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4%였다.

긍·부정 격차는 10.6%p로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지만 4월 1주(긍정 53.7%, 부정 43.2%, 격차 10.5%p) 이후 가장 좁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4주 조사에서 63.7%를 기록한 뒤 5월 3주까지 5주 연속 60%를 넘었으나 5월 4주(59.9%)부터 이번 조사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을 하루 단위로 보면 지난주 19일 52.9%로 마감한 후 22일에는 50.7%로 하락했다. 북한이 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대남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하며 대남 심리전용 확성기를 재설치하는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이후 일간 지지율은 23일 52.9%, 24일 51.6%, 25일 52.5%, 26일 55.8%의 흐름을 보였다. 인국공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했고, 문 대통령이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지지율 관리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국공 논란은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의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대(47.0%→50.5%)와 40대(59.8%→65.3%)에선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고 나머지 연령대에선 내렸다.

직업별로는 무직(56.9%→43.3%), 노동직(56.8%→49.2%)에서 큰 폭으로 내렸고, 가정주부(44.4%→50.4%), 학생(43.7%→49.7%)에서 올랐다. 인국공 논란이 세대 균열보다는 직업 균열로 다가온 것으로 해석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13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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