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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5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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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가장 슬픈 전쟁 끝내기 위한 노력에 北 나서달라"
국회, 원 구성 위한 본회의 예정…예결위원장 등 선출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늘 조간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서울공항 격남고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한 부분을 주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별다른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라고 말했는데요. 북한은 아직 이에 반응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지 나흘 째인 26일,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관영매체에 대남 비난 기사를 싣지 않은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중앙군사위 본회의에서 대남공세를 재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향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대북 전단 살포 방지대책의 실효성 있는 진행 등을 지켜본 후 이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 미뤄지고 있는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열고 남은 12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해달라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압박했습니다. 박 의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7월 4일로 마무리되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를 위해 이번 주 내에 추경 처리가 가능한 범위에서의 원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초당적 요청을 수락한 것인데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25 7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에 종전을 위해 협조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청와대] 2020.06.26 dedanhi@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북한, 슬픈 전쟁 끝낼 노력에 담대하게 나서달라"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 70주년인 25일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6·25 전쟁 참전 22개국 정상들 "한국과 변함없는 우정" 한목소리 / 뉴스핌
유엔 참전국 22개국 정상은 25일 오후 8시20분부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진행된 '6·25 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정상들의 메시지는 3번으로 나눠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들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은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文도 함께 불렀다 / 조선일보
25일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늙은 군인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 노래는 박정희 정권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정한 '1호 금지곡'이었다. 이날 유해 봉환식에서는 '6·25의 노래'도 제창됐다. 문 대통령은 이 노래를 참전 용사 및 현역 군인들과 함께 불렀다.

[단독]에스퍼 "北위협 예의주시… 나쁜 행동엔 보상 안한다" / 동아일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사진)은 24일(현지 시간) 최근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북한의 나쁜 행동에는 보상하지 않는다"며 "비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최근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동맹인 한국과 함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국전쟁 70주년을 계기로 동아일보와 진행한 단독 e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으로부터의) 현존하는 위협은 우리의 지속적인 대비태세를 요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이 한국 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이다.

北 대남공세 잠시 멈췄지만… 중앙군사위 본회의 시기에 촉각 / 서울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지 사흘째인 25일에도 북측은 관영매체에 대남 비난기사를 싣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행동 재개' 여지를 남겨 놓은 만큼 중앙군사위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본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군사계획의 취소가 될지, 도리어 대남 공세 재개가 될지는 미지수다. 향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대북전단 살포 방지 대책의 실효성 있는 집행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北 '남한 때리기' 여론전도 올스톱… 6·25전쟁 70년 맞아 애국심 강조 / 세계일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북한이 '남한때리기' 여론전도 전면 중단했다. 대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는 방향의 기사를 쏟아냈다. 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대내매체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대남 비난 기사를 보도하지 않았다. 대신 매체들은 이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관련 기사를 다수 실으며 애국심 고취에 나섰다.

한숨 돌린 남북관계, 8월 한미훈련이 고비 / 한국일보
북한의 대남 강공 드라이브로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행동'과 '조건부 대화' 카드를 여전히 저울질하고 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연습 실시 여부를 놓고 남북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오는 8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다시 남북관계 흔들기에 나설 것으로 본다.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ㆍ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남측의 합의 준수 의지를 다시 따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가 인사이드] 21대 국회서도 '인사청문회법' 논란 재현…20대 국회와 판박이 / 뉴스핌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21대 국회에서 또 다시 발의됐다. 여당에서는 인사청문회가 과도한 '신상털기' 위주로 진행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윤리 청문회와 역량 청문회로 나누는 내용의 개정안을 내놨다.
반대로 야당에서는 청문회를 내실화 하기 위해 청문회에서의 위증을 처벌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결단 앞둔 與, 박병석 의장 압박 "26일 전 상임위원장 선출해달라"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남은 12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해달라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로 복귀했지만 여야가 여전히 원구성 협상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자 민주당은 박 의장의 결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野 "뜻대로 해보라" 與 "그럼 다 가져가겠다" / 조선일보

여야(與野)가 25일 원(院) 구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미래통합당이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자 민주당은 "그럼 다 가져가겠다"고 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을 향해 "처음부터 '당신들(통합당) 의사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그렇게 해보라"고 했다.

홍의락 前민주당 의원, 대구 경제부시장직 수락 / 동아일보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홍 전 의원은 정무직인 부시장 직을 맡기 위해 일시적으로 민주당 당적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의원은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제의를) 피하려고 해봤는데 피할 수 없었다. 짧게 (수락) 입장을 먼저 밝힐 것이다. 자세한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상 걸린 민주당 "20대 왜 분노했나 살펴 대책 세워야" / 중앙일보

"20대들의 분노가 있다고 하는데 절차에 대한 문제인지, 공정에 대한 문제인지, 사실관계 오해에 대한 문제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으니 대책을 세우라." 25일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한 주문이라고 한다. 또 "당이 먼저 나서서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대로 알리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단독] '금배지' 달자마자…수사받는 의원들 민주당만 50여명 / 한겨레

'국회의원 배지'를 단 기쁨도 잠시, 일부 의원은 당선되자마자 시작된 검찰 수사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177명의 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50여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이날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4·15 총선이 끝나자마자 당선자들의 수사 상황을 챙겼고, 이 중 혐의·파급력 정도 등에 따라 9건을 '주요 사건'으로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수한 법안 중 하나…딱 그 정도로 치부되고 버려진 '직접고용' / 경향신문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1호 공약'으로 강조했지만 정치권은 별다른 호응이 없었다. 상시·지속적이고 위험한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부터 고용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할 후속 조치도, 이를 민간부문에 확산시키는 법안도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국회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문제를 뒷전으로 밀어내면서 결국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례 논란처럼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70년대생·노무현·백종원, 김종인이 툭 던진 대권주자론 / 국민일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툭 던지는 차기 대선 주자 관련 발언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처음에는 40대 경제 전문가를 띄우더니 최근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다 외식 사업가이자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까지 소환했다. 김 위원장이 기존의 야권 주자만으로는 대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결국 그가 참신한 '필승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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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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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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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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