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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롯데면세점 10시부터 재고 명품 판매...현장은 인스타그램 '라방'까지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08:59

신라, '신라트립'서 판매 개시...지방시·펜디·프라다
롯데, 백화점·아울렛 최초 판매...SNS서 브랜드 공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라면세점이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일부 점포에서 면세품 판매를 이어간다. 현장 판매는 이번이 첫 사례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재고량을 상세 설명하는 행사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25일 오전 개장을 앞두고 '명세명품대전'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6.25 hrgu90@newspim.com

◆신라면세점, '신라트립'서 판매 개시...오늘은 지방시·펜디·프라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체 플랫폼 '신라페이'에서 재고 면세품을 최초로 판매한다. 신라페이는 본래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으로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연동돼 있어 구동이 쉽다.

이날 판매되는 제품 브랜드는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브랜드다. 추후 2차 판매에서는 발렌시아가와 발렌티노, 발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방시 '크로스3 바디백', 롱샴 '르 플리아주 백', 토리버치 '로빈슨 숄더백, 키라 숄더백'이 있다.모두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타 면세점들과 달리 재고 면세품도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사후관리(AS)와 환불,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환 및 반품은 구입 후 7일 이내 가능하며 AS는 연계된 외부 AS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가능하다.

◆롯데, 첫 현장 판매 나서...개장 30분 전 인스타그램 방송 진행 

롯데면세점도 이날 오프라인 최초 판매에 나선다. 지난 23일에는 롯데그룹의 통합 쇼핑 플랫폼 '롯데온'에서 1차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은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파주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오프라인 판매의 경우 고객 편의를 돕기 위해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0시부터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어떤 브랜드가 판매 대상에 포함됐는지 등을 사전에 보여줄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의 장점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온라인 판매의 경우 예약구매로 진행되다보니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

다만 롯데는 행사 이전에 참여 브랜드와 할인율을 비공개로 남겨뒀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계약내용에 의거해 직접적 언급이 불가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는 오는 26일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대전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오프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를 이어간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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