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하동군은 내달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옥종 편백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중 숲속의 집 4동을 23∼27일 5일간 우선 개장해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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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 편백휴양림 숲속의 집 [사진=하동군] 2020.06.22 lkk02@newspim.com |
시범 운영되는 숲속의 집은 49.56㎡의 면적에 거실 1개, 방 1개 구조로 기준인원은 4인으로 한정된다.
시설 이용료는 8만원이며 예약은 하동군 산림녹지과 산림휴양담당으로 예약하면 된다.
군은 이번 시범 운영기간 동안 보완사항을 점검한 후 7월초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3월 휴양림 숲길과 산책로 3코스 6㎞를 개방했으며 주말기준 200~3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숲길과 산책로는 1코스 상상의 길 2.7㎞, 2코스 마을소리 길 1.5㎞, 3코스 힐링길 1.7㎞ 등 3코스 5.9㎞로 구성됐다.
옥종 편백 숲길은 편백나무 목계단, 우드칩, 흙길, 벤치·평상 등 휴식공간과 함께 안내소주변에는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편백 자연휴양림은 하동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용지씨가 지난 1976년부터 조성했으며 흉고 둘레 최고 1m에 수고 15m가량의 20만여 그루로 구성된 편백 숲이다.
지난 2015년 옥종면 위태리 산279-1 일원 50㏊ 편백 조림지를 군에 기부하면서 숲길과 산책로 사업이 추진됐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