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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장제원 "국민들의 사랑 받는 보수 대선주자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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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재건' 깃발 든 장제원 의원, 17일 뉴스핌과 인터뷰
"보수진영 대선주자는 비호감 벗고 새로운 가치 세워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 "이미 대선 전쟁이 시작됐다. '백척간두' 보수진영의 대선주자들은 비호감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선보여야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혁신보수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비장한 일성이다.

4·15 총선 이후 보수진영에서 차기 잠룡이나 대선주자 얘기를 꺼내는 것은 금기를 건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황교안 오세훈 나경원 등 쟁쟁한 차기 대선주자들이 줄줄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원외 인사이면서 보수진영 일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유승민 전 의원도 중앙정치 무대에서 존재감이 희석되고 있다. 사실상 통합당 내 대선주자는 실종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2022년 3월 대선을 이제 불과 1년 9개월여 남겨둔 상황. 야권에서도 야무진 움직임들이 시작되고 있다. 무너진 보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보수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 그러한 수면 아래 태풍을 이끌고 있는 이가 바로 장제원 의원이다.

뉴스핌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흥행' 역할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 의원을 만났다.    

그러면 장 의원이 생각하는 보수 재건의 전제조건은 무엇일까. 그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느 정치인 한 명의 메시지에 끌려다니는 것보다 다양한 보수진영 잠룡(대선주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국민들이 보수진영에도 인물들이 있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매력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 포퓰리즘이 아닌 국민 마음과 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또 나라의 미래를 위해 결연하게 살아있는 권력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국회 내 가장 목소리가 세다(?)"는 평가를 받는 그 답게 답변 하나 하나에 결기가 느껴졌다.

21대 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극한대립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받는 정치가 가능할까. 아니 사랑받는 정치를 펼쳐보일 수 있는 야권 보수잠룡이 있을까.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원희룡의 치열한 이성과 결기, 오세훈의 합리성, 홍준표의 추진력, 유승민의 담대함 이 모든 것이 재료가 될 것이다. 이런 재료들이 모여 보수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각고의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현재 국회 내 연구단체인 미래혁신포럼을 이끌고 있다. 미래혁신포럼은 대선 후보군으로 불리는 정치인을 초청, 정치 혁신과 개혁에 대한 비전을 듣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이른바 대선주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 9일 이뤄진 첫 특강의 주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였다. 호응과 반향은 컸다. 특강 이후 원 지사는 일약 야권의 강단 있는 대선주자로 올라섰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도 거침없이 목소리를 냈던 원 지사의 치열함이 통합당 내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장 의원은 "누구를 헐뜯는 자리가 아니다. 치열하게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무대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 뿐 아니라 여당 후보들도 모실 생각이다. 기회가 된다면 김부겸 전 의원도 모시고 싶다.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주자들을 국민 앞에 세우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21대 국회 임기 중에 대통령선거가 치뤄진다. 야당을 대표할 잠룡들을 한 명씩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혹독한 국민들의 평가를 받겠지만 결국 이런 과정을 거쳐 국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올 것이다. 그 때까지 치열하게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다음은 장제원 의원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미래혁신포럼을 이끌고 있는데 포럼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포부가 있다면.

▲미래혁신포럼은 지난 20대 국회 연구단체 중 최우수 단체였다. 우리나라 외교문제나 남북문제, 저출산문제 등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해왔다. 그 포럼을 물려받아 21대 국회에 새로 만들게 되면서 어떻게 이끌고 갈 지 많은 생각을 했다.

대통령 선거가 21대 국회 중 치뤄질 예정이다. 미래혁신포럼은 대선의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대한민국의 혁신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들어보고 미래 혁신에 대한 담론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생각이다. 어떤 생각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끌 것이라는 키맨의 개념이다.

논의되는 것들이 대통령 경선, 또는 선거 때 의제가 될 것이고 화두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후보들을 모시고 그분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겠다 싶어 첫 번째로 원희룡 지사를 모셨다. 앞으로도 계속 여·야를 가리지 않고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화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여·야 구분 없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누군가 미래혁신포럼을 보고 '정치판 미스터 트롯'이 아니냐고 하더라. 우리 당 후보들과 민주당 후보들의 이슈가 맞물리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본다. 대통령은 제왕적 권력을 갖고 있지 않나. 대선 후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가장 잘 가늠해볼 수 있다. 그래서 여·야 구분 없이 마련하려는 것이다.

-매달 특강을 여는 것으로 안다. 원희룡 지사가 첫 주자로 나섰는데 이후 어떤 분들을 모실 계획인지.

▲7월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이다. 이후에도 계속 섭외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모시고 싶고 김부겸 전 장관도 모시고 싶다. 우리 당에도 잠룡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분들을 모셔서 하고 싶으신 말을 시원하게 해주시길 바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21대 국회가 개원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3선 중진으로서 역할은. 

▲사랑받는 미래통합당을 만들어서 우리 가치를 좀 더 매력적으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거기에 더해 지역구인 부산과 사상구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하는 두가지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이 참패를 했다. 아마 우리 보수정당이 창당된 후 가장 큰 참패로 보여지는데, 우리 당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드는게 가장 우선적인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고 보수정권이 다시 일어서는데 역할을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의 내 책무다.

3선 의원이라는 것은 정치인이 성장할 수 있는 첫 관문이다. 50대 초반에 이를 허락해주고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지역 주민들께 보답하는 길은 지금까지 구민들과 함께 가꾸어 온 지역발전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이를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합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뭘 해야 한다고 보나.

▲미래혁신포럼을 통해 대권 주자들이 조명받을 운동장을 마련하는 것은 결국 통합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후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자의 경쟁력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을 보면 일방적으로 한 분의 메시지나 그가 던진 이슈에 끌려다니고 있다. 민주당은 차기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이 대표로 당선뵐 것같다. 이렇게 되면, 이낙연 대 김종인의 대결로 모든 언론이 조명할 거다.

생각해 봐라. 내년 4월 7일부로 당을 떠날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차기 유력 대권 후보인 이낙연의 모습만 1년 내내 언론에 비춰지게 된다면, 민주당에 판만 깔아주는 것 아닌가? 결국 1년후 통합당 대선 후보들은 왜소해진 상황에서 대선이라는 링에 오를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대선후보자들이 뛸 수 있는 장외 운동장이 협소해졌다. 대중을 만날 기회도 없고 대학 강의실을 통해 젊은 이들과 소통할 기회도 만들기 어려워 졌다. 그랗다면, 당에서 대선 잠룡들에게 무대를 만들어주고, 마이크를 주어 대국민 메시지를 던질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한 명이 마이크를 독점하고 이슈를 주도하는 것보다 우리 당 잠룡들이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당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감수성이나 공감능력이 떨어져 비호감이라는 말을 듣지 않나. 이를 좀 더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생산적인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면서도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할 보수 가치에 대해서는 지켜나가야 그나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대선 경쟁을 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의원(왼쪽 부터)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지난번 특강에 홍준표, 권성동 의원이 참석해 복당 이야기가 나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미온적인데. 

▲ 김종인 위원장의 독선이다. 복당은 조건없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 우리 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가장 큰 이유가 공천 파동이였고 이 분들은 피해자다. 이번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공천 파동이라고 인정한다면 복당을 빨리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피해자를 밖에 두고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이 분들은 보수진영에서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다. 권성동 의원은 자타공인 차세대 지도자고 김태호 의원도 차기 대권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분이다. 홍준표 전 대표의 경우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냈다. 윤상현 의원은 같은 문제로 세 번이나 당에서 징계를 받은 사람이다. 결국 이들을 지역 구민이 선택했다.

이들의 일괄 복당을 도대체 왜 미루고 있는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게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지도부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최근 김종인 위원장의 '탈보수' 행보에 당 내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 처음 문제가 됐던게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라거나 "보수를 싫어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너무도 엄연한 보수당에 와서 보수가 싫다고 하면 도대체 왜 오신 건지 모르겠다. 부질없는 이념 논란을 그 분이 자초했다. 이런 문제제기에 김 위원장은 "시비걸지 말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당의 명운을 걸고 모신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 짓' 이라고까지 표현한다.

최근 말씀하고 계신 기본소득제, 전일교육제 등의 구체적 실천 로드맵도 없이 이슈만 던지고 있다. 우리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숙제를 받기 위해 모신 것이 아니다. 숙제의 답을 얻기 위해 모신 거다.

이슈만 던진다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겠나. 이게 잘못되면 정치적 레토릭에 그칠 수 있다. 이슈만 던지고 정작 디테일이나 실현가능성이 없으면 국민들에게 역풍을 맞는다.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는거다. 

-진정한 보수는 뭐라고 보는가. 

▲자유와 책임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실질적 자유를 말하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을 살 수 있는 자유'를 말했다. 이는 자유의 가치를 너무 협소화시키고 속물적으로 본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실질적 자유의 가치는 '빵을 살 수 있는 돈을 국가로부터 얻는 가짜 자유'가 아니라 '빵을 스스로 살 수 있는 능력에 기반한 진짜 자유'를 얘기하는 것이고 그게 궁극적인 보수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정책과 규제완화, 좋은 일자리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미래 세대에 부강한 국가를 물려줘야 하는 것이 책임이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필요한 국가의 역할은 다 해야겠지만 민주당 베팅에 더 베팅하는 방식이 되서는 안된다. 차칫 잘못하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공범이 된다.

국가 재정 건정성을 고려하면서 더 어려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의 효율적 재정 집행을 하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보수의 가치는 그런 자유와 책임을 의미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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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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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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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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