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IMD 국가경쟁력 28위→23위 5계단 상승…7년만에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8:00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0년 후 국가순위 최대폭 상승
기업·정부 효율성 및 인프라 순위↑
경제성과 '주춤'…고용부문 하락
1위 싱가포르…中 20위·日 34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지난해 28위에서 23위로 5계단 상승했다. 지난 2013년 이후 7년만에 최고등급이며, 5계단 높아진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 산하 세계경쟁력센터(WCC)는 이날 발간한 '2020년 IMD 국가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전체 평가 대상국 63개국 중 23위인 79.2점(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년(28위)대비 5단계 상승한 것으로, 2000년 이래 최대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자료=기획재정부] 2020.06.16 onjunge02@newspim.com

인구 2000만명 이상인 국가 29개국 중에서는 8위를 차지해 지난 2012년(8위)과 함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을 뜻하는 '30-50 클럽' 국가(7개국)들 중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4대 분야 중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한 경제성과(27위) 부문을 제외하고 ▲정부효율성(31→28위) ▲기업효율성(34→28위) ▲인프라 (20→16위) 부문에서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가장 크게 오른 부문은 기업효율성(34→28위)이다. 이 부문에서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생산성과 금융시장 분야를 제외하고 노동시장과 경영활동 평가, 행태·가치 분야에서 크게 개선됐다.

노동시장은 교육훈련강화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힘입어 개선됐고, 경영활동은 경영자 신뢰제고와 기업의 시장 대응력이 크게 개선 등으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행태·가치 측면에서는 국민의 위기대응능력과 가치관 강화, 사회개혁에 대한 공감대 확대 등이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인프라 부문(20→16위)도 개선됐다. 최상위 수준인 과학 인프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순위가 올랐다. 특히 철도 확대 및 벤처 지원 활성화, 학업성취도 상승 등이 전체 순위를 견인했다.

정부 효율성은 소폭(31→28위) 올랐다. 제도‧기업‧사회여건 부문은 정부정책 투명성(42위→32위), 실업지원제도(40위→28위) 등이 개선되면서 순위가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확장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재정수지(3→13위)와 정부부채 증가율(40→54위, Background data) 순위가 하락하면서 전체 순위는 3계단 상승에 그쳤다.

다만 경제성과는 국내경제와 국제무역 및 물가분야에서 상승했으나 고용분야가 하락하면서 전년(27위)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경제·국제무역·물가 분야 양호한 경제성장과 경제회복력, 낮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바탕으로 개선됐지만, 고용부문에서 실업률(18→20위)과 공공부분 고용비중(9→12위)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표 참고)

[자료=기획재정부] 2020.06.16 onjunge02@newspim.com

주요국 중에서는 싱가포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가 8위에서 6단계 상승한 2위, 스위스가 1단계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각 8위와 7위를 기록해 10위 안에 진입했다. 미국은 전년대비 7단계 하락한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홍콩이 3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6단계 하락한 20위, 일본이 4단계 하락한 34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IMD WCC는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중국 칭화대,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 등 각국 파트너기관과의 협력하에 1989년부터 매년 주요 4대 분야(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에 대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