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일사천리' 민주당, 오늘부터 상임위 본격 가동...외통위, 부처 업무보고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09:05

송영길 외통위원장 "지금 남북관계 비상, 전반 상황 점검"
상임위원장 선출 안된 상임위는 간사 중심, 현안보고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선출한 6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중심으로 16일부터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특히 무력 도발을 예고한 북한 문제를 다루는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통일·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남북관계 악화로 인한 안보 위협 관련 상임위를 우선적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상임위는 위원장이, 아직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상임위는 간사를 중심으로 업무보고나 당정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신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leehs@newspim.com

우선 외통위는 이날 오후 2시 간사를 선임하고 외교·통일부 등 관련 부처로부터 남북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송영길 신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현안 보고에 장관도 올 것"이라며 "지금 남북관계가 비상이고, 코로나19도 그렇고 미국 대선도 중요한 시국이니 만큼 그런 이야기까지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담화에서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고 경고했다. 그 이후 연일 북한이 대남 압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북한 총참모국이 이날 개성과 금강산 등 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역에 군대 재진출을 언급하는 등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통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역시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법무부·헌법재판소, 23일 대법원·법제처, 24일 감사원·군사법원 등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산자위는 이날 오후 2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7일 중기벤처기업부·특허청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는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상임위도 당정 간담회나 정책협의회 등의 형식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우선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16일 3차 추경 사업 설명회를 열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이날 오후 3시 현안·업무보고를 받는다.

국토교통위원회는 17일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2시 당정 간담회를 갖는다. 교육위는 17일 오전 7시 50분 당정청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무위원회는 18일 금융위·공정거래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7시50분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현안을 논의한다. 

다만 민주당의 이같은 상임위 정상화 일정이 야당의 불참 속에 진행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 이후 사실상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는 상임위 업무보고 등은 야당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반쪽짜리 상임위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