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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비서 신고 녹취록 보니...119에 차분하게 "문의 드리려고요"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5:51

문 두드렸으나 반응 없어 신변 확인 요청
"두드려도 반응 없고 벨소리 안들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하는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인 손영미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최초 신고자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의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10일 미래통합당이 기자들에게 공개한 당시 '119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의 비서관 A씨는 지난 6일 22시 33분께 119에 신고접수를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0.06.03 leehs@newspim.com

A씨는 당시 손씨의 파주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자 119에 신변 확인 요청을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119에 차분한 목소리로 "문의 드리려고요"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아는 분이 지금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는데 최근 몸이 안 좋으셔서 수면제나 이런 것도 복용하고 그러시던 분이라서 저희가 집에 찾아왔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도 집 앞에 있어 집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아무리 두드려도 반응이 없다"면서 "굉장히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119의 요청에 따라 주소를 부른 뒤 관계를 묻는 질문에 "지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손씨의 나이와 전화번호를 묻는 질문에도 대답했다.

119측이 안에서 전화 벨소리가 울리냐고 묻자 A씨는 "안 들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귀를 대도 안 들리는지, 집전화는 따로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네"라며 "소리가 안 들린다"고 말했다.

이에 119측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것 같으냐고 묻자 A씨는 "네 혹시 몰라서요"라고 응답했다.

이후 119측은 경찰과 현장에 도착해 문을 열고 손씨를 발견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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