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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코로나 낙폭 3분의 2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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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흑인 사망' 폭력 시위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며 1일 세계증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지난달까지 지난 3월 말 기록한 저점에서 35% 반등한 데 이어 6월 첫날도 상승하고 있다. 이 지수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생 이후 기록한 낙폭의 3분의 2를 만회한 상태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날 유럽증시 초반 주요 지수들은 1% 가량 상승 출발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여행 및 레저, 은행과 광산 관련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공휴일을 맞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관계로 거래량은 적은 편이다.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앞서 낙폭을 1%까지 확대했다가 유럽장 들어 0.4% 반등에 성공하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1% 급등하며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2.4%, 홍콩 항셍지수는 3.6% 각각 급등 랠리를 펼쳤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0.7% 오르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을 기록, 중국 제조업 경기가 2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음을 가리켜 아시아증시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에 걸친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서서히 완화되고 각국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대응으로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시작했지만, 지난 1월 서명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자산운용사 레이먼드제임스의 유럽 담당 전략가인 크리스 베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발언은 예상보다 험악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시위 확대는 분명 악재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이는 지역적 문제로 일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시위는 대공황에 버금갈 만한 경기하강 국면에서 이제 막 회복하려는 미국 경제 전망에 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51%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5월 고용지표에서도 미국 실업률이 19.8%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의 14.7%에서 한층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크리스티앙 켈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실업 지표들은 2차 세계대전에 따른 경기침체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는 일부 부문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끝까지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경고했다.

국채 시장은 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오랫동안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66%,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42%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7500억유로 규모의 코로나19 회복 기금에 힘입어 유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미달러 대비 1.8% 올랐던 유로는 이날도 상승 중이다.

시장은 오는 4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1조2500억유로로 5000억유로 가량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미국 수요 우려를 딛고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7달러86센트로 0.05%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5달러23센트로 0.73% 하락 중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OPEC 및 감산 동참 산유국들의 합의체인 OPEC+ 회의를 예정보다 빠른 오는 4일에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OPEC+의 감산 연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하자 지난 4월 OPEC+는 5~6월 2개월 간 일일 97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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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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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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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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