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폰, 평균 판매가 3년만 하락...자존심 버리고 중저가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LG폰 ASP 15%↓…같은 기간 삼성폰은 18%↑
200만원짜리 '시그니처 에디션' 지나 중저가폰 비중 높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휴대폰 평균가격이 3년만에 두 자릿 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피처폰 시절부터 '프라다폰'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던 기존 전략과는 크게 달라진 것. 올해 '프리미엄' 제품과 '매스 프리미엄' 제품의 투 트랙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겠다던 LG전자의 전략이 숫자로도 나타났다.

2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모두 합친 LG전자의 이동단말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대비 14.6% 하락했다. LG전자가 판매하는 이동단말 기기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임을 감안하면 3년만에 LG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해도 급격한 변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평균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LG전자는 초(超)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2017년 이래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집중했다. 이동단말 가격도 꾸준히 올랐다. 2018년에는 300대 한정 판매된 199만9800원의 'LG 시그니처 에디션2'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보급형 모델까지 가격이 함께 올라 연간 가격상승률이 19%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한 자릿 수로 가격상승률이 줄어들다 결국 1분기에는 판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LG전자는 평균 판매가격이 떨어진 이유를 "지난 1분기 보급형 모델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전략은 올해 들어 프리미엄 제품은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매스 프리미엄급 제품만 출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전까지는 LG전자가 카메라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원자재비가 오른 만큼 판매가격도 상향시켰지만, 올 들어 스마트폰을 중저가 위주로 선보이고 하이엔드 비중 자체도 많이 줄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상반기 국내 첫 플래그십 제품인 'LG 벨벳'의 가격을 90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최대 70만원 가까이 낮은 금액이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30만원대 스마트폰 LG Q61을 비롯해 연초부터 Q·K·X 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도 한국과 유럽, 중남미 등에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성장하는 인도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초저가 라인업인 W시리즈를 신설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에 접어들면서 중저가 제품군으로 추가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신흥시장을 노리는 것이다. 인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저가 제품으로 심리적 저항감을 줄이는 전략을 펴 왔다.

다만 LG전자의 전략변화가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규모를 줄여 20분기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MC사업부의 턴어라운드로 이어지려면 낮은 가격대뿐 아니라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LG전자가 지난해 인도에서 W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점유율은 0.5% 미만으로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춤은 물론 타깃 시장의 소비자군이 선호하는 스펙을 파악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전략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