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물류센터로 고객 주문 대응...고객 불편 최소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은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고객 안전을 위해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 오픈한 부천 물류센터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이는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4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에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에서 나온 확진자 수는 총 5명이 됐다. 특히 87번째 확진자인 30대 A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출고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측은 앞으로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만 1300여명이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만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추가 확진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번 직원 전수조사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물류센터는 서울·경기·인천 일부 등 수도권 서부지역 내 신선식품 배송을 담당하는 곳이다.
쿠팡은 아직 재개점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인천 등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에 배송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인천 등 인근 다른 지역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할 것"이라며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예정된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