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 검색사이트 e뮤지엄에서 '여러분이 뽑는 최고의 수상작'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e뮤지엄에서 열린 '집에서 전시기획 한다.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의 일환으로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에 게시된 작품에 국민이 직접 '좋아요'를 눌러 최고의 수상작을 정하는 행사다.
참여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다섯 작품과 행사에 참여한 1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 국공립 및 사립박물관 소장품 184만1212건의 정보와 함께 197만6653건(2020년 5월 13일 기준)의 사진을 e뮤지엄에서 공개하고 있다. 사진자료가 필요한 국민 누구나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사이트 하단에 위치한 통계란에는 전날까지 소장 기관에서 공개한 소장품 숫자가 노출된다.
e뮤지엄 이용자는 공개된 소장품들을 이용해 직접 전시기획도 할 수 있다. 주제를 선정하고 제목과 내용을 적고 관심 소장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 소장품들을 모으면 나만의 전시를 완성할 수 있다. 스스로 기획한 전시는 e뮤지엄과 개인 SNS를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어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 기능까지 제시한다.
지난 공모전에서 '창궐(猖獗): 역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현 씨는 "전시가 정보나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과거 선조들의 전염병을 이겨내고자 했던 노력들을 보여줌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 시대에 대중 참여형 박물관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발맞추고자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을 통해 e뮤지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최적화하고 '나도 큐레이터'를 실제 큐레이터가 전시기획하는 전문적인 영역까지 확대,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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