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硏, 대형마트 및 농산물도매시장 유통 봄나물 수거 검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에서 유통되는 일부 봄나물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대형마트와 노은 오정 공영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일부 나물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봄나물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초과돼 검출됐다. [사진=대전시] 2020.05.15 gyun507@newspim.com |
검사대상은 봄철에 주로 유통‧판매되는 냉이, 쑥, 달래, 두릅, 유채, 씀바귀, 취나물, 돌나물, 참나물, 머위, 봄동 등 총 19종 299건이다.
검사 결과 7종 11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농약 잔류허용기준 초과 봄나물에 대해 검사 결과 즉시 압류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방지하고 검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세척이나 조리과정을 통해 대부분 제거 또는 분해되므로 섭취하기 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충분히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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