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모바일 화전(花錢)' 활성화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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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청 전경 [사진=남해군] 2020.05.08 lkk02@newspim.com |
남해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일정으로 '모바일 화전(花錢)' 사용자 및 가맹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화전은 지류식 지역화폐 '화전'과는 달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시스템으로 스마트 폰 앱을 활용해 사용 가능한 남해군의 전자 화폐다.
남해군은 일일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과 매일 첫 번째 결제 고객, 매 100배수(100번째, 200번째 등) 결제 고객에게 모바일 화전 1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5회 이상 모바일 화전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주에게도 모바일 화전 1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모바일 화전을 1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모바일 화전을 사용할 경우 6월까지 6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화전 사용자는 9월까지 결제금액의 5%를 다음 달 말 월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은 매출손실 지원책으로 결제금액의 2~5% 범위에서 인센티브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로페이 활성화 이벤트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