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366만…렘데시비르 공급 확대 논의(6일 오전 10시 32분)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4:24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6:18

영국, 伊 제치고 유럽 최대 사망국... 미국 다음
사노피, 백신 임상 모집...화이자, 美 임상 개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66만명에 달했다. 사망자수는 26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66만13명, 25만7207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20만3673명 ▲스페인 21만9329명 ▲이탈리아 21만3013명 ▲영국 19만6240명 ▲프랑스 17만687명 ▲독일 16만7007명 ▲러시아 15만5370명 ▲터키 12만9491명 ▲브라질 11만4715명 ▲이란 9만997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7만1043명 ▲영국 2만9501명 ▲이탈리아 2만9315명 ▲스페인 2만5613명 ▲프랑스 2만5537명▲벨기에 8016명 ▲브라질 7938명 ▲독일 6993명 ▲이란 6340명 ▲네덜란드 5185명 ▲중국 4637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6일 00시 8분(한국시간 6일 낮 1시 8분) 기준 미국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2만6659명(이하 사망 2만5028명) ▲뉴저지 13만593명(8244명) ▲메사추세츠 7만271명(4212명) ▲일리노이 6만5899명(2843명) ▲캘리포니아 5만8848명(2386명) ▲펜실베이니아 5만3967명(3206명) ▲미시간 4만4333명(4179명) ▲플로리다 3만7431명(1470명) ▲텍사스 3만4283명(955명) ▲코네티컷 3만621명(2633명) 등이다.

◆ 영국, 이탈리아 제치고 유럽 최다 사망국 

영국이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이날 영국 보건부가 밝힌 자국 내 누적 코로나19 사망자수는 2만9427명으로 전날보다 693명 늘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상황판은 2만9501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탈리아(2만9315명)를 뛰어 넘는 수치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영국의 사망자수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다. 누적 확진자수 역시 19만6000명대로 세계 4위다. 이와 관련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국가마다 집계 방법에 차이가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 외국과 비교를 확실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정점은 지났다"고 했지만 매일 4000~5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영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CNBC에 따르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의 세르지오 브루신 긴급대응 담당 선임전문가는 이날 영국과 스웨덴 등 5개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신 선임전문가는 "유럽엽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대부분의 국가들은 최근 2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며, 반면 같은 기간 불가리아는 계속 증가했고 영국·스웨덴·폴란드·루마니아 4개국은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 길리어드, 전 세계 렘데시비르 공급 확대 논의 중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최근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이며 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화학 및 의약품 제조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길리어드는 유럽,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렘데시비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렘데시비르를 생산하기 위해 인도·파키스탄의 몇몇 복제약 회사들과 장기간의 특허 사용 라이선스(voluntary licenses)를 협상하고 있다고 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렘데시비르를 병원 입원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제로 긴급 사용할 수 있게끔 허가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그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길리어드와 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사노피, 백신 글로벌 임상 모집...화이자, 미국 임상 개시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해 전 세계에서 수천명의 피실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노피는 동종업체인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위해 이같은 규모의 대상자를 피실험자로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오는 9월 중으로 1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1단계 시험을 위해 수백명의 피실험자가 모집된 상태다. 플라시보(가짜 약)과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비교하는 후반부 임상시험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통신이 언급한 '피실험자 수 천명'은 이 후반부 시험에 참가할 계획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에서 사람에 대한 첫 백신 후보물질 투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말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미국 싱크탱크 밀켄연구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00여개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물질 10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