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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600원 받는 '사장님'…근로자의 날이 서러운 택배·배달 기사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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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아닌 '사장님' 특수고용직…코로나19 여파 직격탄
'의무'는 강조되고 '권리'에선 배제…정부 지원 턱없이 부족
전문가들 "특고 종사자들, 고요안전망 안에 포함시켜야"

[서울=뉴스핌] 이정화 이학준 기자 = #15년째 한 회사에서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모(61) 씨는 5월1일에도 평상시처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300~400개에 달하는 택배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씨가 택배 1건당 받는 돈은 600~700원 수준. 이씨는 집을 나오기 전 아침을 먹은 뒤 밤 10시 이후 저녁을 먹기 전까지 꼬박 12시간 이상을 '공복 상태'로 보낸다. 이씨는 "300개가 넘는 물량을 모두 소화하려면 점심 먹을 시간이 없다"며 "일한 만큼 버는 개인사업자다 보니 힘들어도 돈 생각에 웬만한 건 다 감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라이더'(배달기사)로 일을 시작한 구모(43)씨는 건당 3000원 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하루 30건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한 달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면 구씨의 손에 쥐어지는 돈은 270만원 가량이지만, 오토바이 대여비 60만원과 1년에 700만~800만원에 달하는 보험료까지 내고 나면 사실상 구씨가 받는 돈은 2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구씨는 "배달용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 보니 가정용 보험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사고가 나도 보상이 안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입하는 라이더들이 많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한 배달업 종사자가 우의를 입은 채 음식을 꺼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 내리는 비는 저녁엔 대부분 그치겠다. 2020.04.17 alwaysame@newspim.com

◆ 택배·배달기사 등 특수고용직, 황금연휴 '그림의 떡'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았지만 택배기사, 배달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들은 쉴 수가 없다. 근로자가 아닌 '사장님'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일한 만큼 가져가는 사장님들에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황금연휴도 '다른 세상' 얘기다.

1일 고용노동부의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시·일용직(164만8000명)과 기타 종사자(107만8000명)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7.0%(12만4000명), 7.9%(9만3000명) 줄었다. 기타 종사자는 고용계약을 맺지 않아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은 특고 종사자 등을 포함한다. 상용직 종사자(1555만2000명)가 0.1%(8000명) 감소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임시·일용직에 더 크게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다.

특고 종사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특정 회사의 상시적 업무를 위한 노동을 제공한다. 노동자와 자영업자 속성을 동시에 가진 취업자 집단 정도로 그 정의가 느슨한 만큼 근로자로서의 '의무'는 강조되지만 '권리'에서는 배제된다. 택배기사, 배달앱 라이더 등을 비롯해 골프장 캐디, 학습지 방문교사 등도 모두 특고 종사자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각종 사고 위험 및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다. 개인사업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실업급여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들을 위한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 정부 지원 현실 반영 못해…"특고 종사자들 고용 안전망에 포함해야"

정부는 코로나19발 경제충격을 완화할 대규모 고용안정 패키지를 내놨다. 여기에는 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93만명을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지급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급감한 근로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이 같은 정부 지원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플랫폼‧특고‧프리랜서 노동자들은 지난 23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 감소를 증명하기 어려워 지원금을 받기 어렵다"며 "현실적인 입증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플랫폼업체에 소득 감소 증명을 위한 도장을 찍어달라고 요구하기 어렵고, 실제 요구하더라도 갑질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특고 종사자들을 고용 안전망 안으로 포함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특고 종사자들은 일반 근로자와 달리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하게 돼 있는 만큼 소득 보전 등 유연한 대응을 위해서는 의무가입이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특고 종사자 93만명에 50만원 3개월 지급처럼 결국 코로나19와 같이 특수한 상황이 닥쳤을 때마다 '땜질식' 지원이 이뤄질 수밖에 없어서다.

송은희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간사는 "특고 종사자 중에서도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사람은 고용보험 임의가입조차 어렵다"며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는 고용 안전망에 들어와야 소득 보전이나 직업훈련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특고 종사자들의 고용보험 의무가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경우 특고 종사자들을 고용 안전망 안에 포함할 수 있는 별도 법안을 만들었다"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관련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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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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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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