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군민들을 위해 이색 문화행사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영동체육관 주차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자동차 전용 극장을 열었다.
코로나19 탓에 영화관람은 물론 외출도 자제했던 군민들이 모처럼 문화생활을 만끽했다.
지역에서는 처음 마련된 자동차 극장이어서 행사 전부터 군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민 권은미 씨는 "코로나 때문에 두 달여 만에 영화를 관림하는 것 같다"라며 "집안에서만 있기 갑갑했는데, 비록 차에서 영화를 보지만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지난 25일 첫 상영된 히트맨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군민들을 맞는다.
5월에는 가족의 달을 맞아 ▲숀더쉽 더 무비 : 꼬마 외계인 룰라(2일) ▲시동(9일) ▲라라랜드(16일) 등을 차례로 상영한다.

군은 온라인 국악공연도 계획 중이다.
난계국악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개최를 하지 못하고 있는 토요상설공연을 대신해 내달부터 7월까지 온라인 국악공연을 매월 두 차례 연다.
성악가 고현주, 가수 주병선 등도 온라인 국악공연 재능기부에 동참한다. 영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 영동TV'에 동영상을 올려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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