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의성군의회 코로나19 사태 속 '술판'에 '막말'까지...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영수 군의회의장, 여성 군의원에 "×× 같은 게 건방지게 뭘 안다고"
주민들 "코로나19 추경편성 간담회서 술판에 막말이라니" 사퇴촉구

[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고 있던 이달 초에 경북 의성에서 군의원과 간부공무원들이 술판을 벌인 것도 모자라 의회 의장이 여성 군의원에게 막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있다.

의성군의회[사진=의성군] 2020.04.28 lm8008@newspim.com

28일 의성군의원 등에 따르면 의성군의회 제239회 임시회를 앞둔 지난 2일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 관련 300억원 규모의 긴급추경예산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김영수 의장과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 7명, 군 집행부 간부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자리로 만들어진 이날 간담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이어졌다.

김 의장의 여성 비례의원에 대한 막말 등 비하 논란은 간담회가 끝날 무렵 발생했다.

간담회 막바지에 여성 비례의원(운영위원장)인 A의원이 김 의장에게 "앞으로 집행부와 소통을 잘해서 의원들을 대변해 주시고,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이 잘 되게 해달라"라는 취지의 말을 건넸다.

이에 김 의장은 "×× 같은 게 건방지게 뭘 안다고 여성 초선 비례의원이…"라며 A의원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려면 성질부터 고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의 이 같은 발언에 A의원이 발끈했지만,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집행부 간부들이 둘 사이를 말리면서 간담회 자리는 일단락됐다.

이날 자리를 함께했던 일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간부에 따르면 "당시 김 의장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전했다.

A의원은 나흘 뒤 군의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간담회에서 김 의장의 막말을 공식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막말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영수 의장은 "5잔 정도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며 "A의원에게 '×× 같은 게'라고 말한 기억은 없다. '지역구 의원에 출마하려면 성질부터 고쳐라'라는 말은 했었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한 동료 의원은 "술을 많이 마셨다. 취중 진담이다. 김 의장이 평소 여성 초선 비례의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추태였다. 한마디로 모욕성 발언이었다"며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의원은 "의성군의회는 의원 13명 중 초선은 7명, 비례 여성의원은 2명이다. A의원은 초선인 비례의원이지만 운영위원장을 맡아 지역구의원 못지않게 열심히 활동했다"며 "왜 초선 여성 비례의원이란 이유로 이 같은 모욕을 당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막말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모두가 힘들어하는 코로나19 사태로 긴급편성한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성 초선 비례의원 비하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장이 저녁 식사를 겸한 술자리 간담회를 한 이달 2일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9명이 발생했고, 누적환자가 9967명으로 늘어났다. 총 확진자 가운데 대구가 67%인 6725명, 경북이 13%인 1304명을 차지할 정도로 감염병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아 전 국민이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때다. 

lm80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