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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정지 처분에도 대표팀 참가한 쑨양, 철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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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영전문지 편집장, 칼럼서 추가 위반사항 언급
WADA 항의에 中 수영협회, 대표팀 리스트서 삭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8년간 선수자격 정지처분을 받고도 도쿄올림픽 대표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린 중국 수영선수 쑨양(29)이 추가 제재를 받으리란 관측이 나왔다.

시나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지난 2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8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쑨양의 추가 규정위반이 발각됐다고 전했다.

새로 드러난 쑨양의 규정위반은 선수자격 정지 기간 대표팀 합숙훈련 참가다. 쑨양은 지난 2월 도핑검사를 일부러 피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파기한 혐의에 합당한 사유를 대지 못해 CAS로부터 8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반도핑기구가 중국 수영스타 쑨양에 대해 최대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요청했다.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2019.11.14 yoonge93@newspim.com

이에 불복한 쑨양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스위스연방대법원에 항소했다. 이후 스위스 코로나 사태가 심해져 연방대법원 업무가 멈추자 슬그머니 올림픽 대표선수 합숙훈련에 참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시간을 벌었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제로 최근 외신들은 쑨양이 도쿄올림픽 중국국가대표선수 명단에 포함된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미국의 저명한 수영잡지 스위밍 월드(Swimming World)의 편집장 존 론이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자 칼럼에서 "중국대표선수들의 합숙훈련 명단을 보고, 쑨양이 연관 규정을 어긴 사실을 확인했다"며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이를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쑨양의 꼼수를 지적한 '스위밍 월드' 존 론 편집장의 26일자 칼럼 일부 2020.04.27 starzooboo@newspim.com

미국 수영잡지까지 쑨양의 꼼수를 문제 삼자 중국수영협회는 그제야 리스트에서 그를 제외했다. 협회는 "WADA 규정에 따르면 CAS의 판정이 나온 날로부터 쑨양의 자격정지는 이미 시작된 것"이라며 "본인이 항소를 결정했어도 CAS 제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확인했다.

문제는 중국수영협회의 변명이 WADA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데 있다. 안 그래도 쑨양에 날을 세워온 WADA는 협회가 쑨양을 감쌌다고 보고 보다 그럴싸한, 합리적인 이유를 대라고 요구한 상태다. 호주 매체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쑨양이 추가 규정위반으로 8년을 더해 16년간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2년과 2016년 런던 및 리우올림픽 자유형을 휩쓴 쑨양은 세계 수영계 최고스타이면서 잦은 약물의혹으로 유명하다. 2018년 9월 IDTM(국제도핑테스트기구) 검사원들이 자택에 들이닥치자 신분확인을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었고, 혈액 샘플을 일부러 파기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이를 보고 받고도 단순 경고에 그치자 WADA는 쑨양과 FINA 모두 CAS에 제소한 바 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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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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