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벨라스톤CC, 야간경기 마샬캐디제 도입 1년..골퍼 부담↓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0:58

[횡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 대중골프장인 벨라스톤CC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야간골프 마샬캐디제도가 골퍼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줄어들고 일자리는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벨라스톤CC 야간 전경.[사진=벨라스톤CC]2020.04.23 grsoon815@newspim.com

23일 벨라스톤CC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0월말 까지 3부 야간시간대에 마샬캐디제를 전면 도입하면서 캐디피가 부담되는 9278명 골퍼를 유치하고 8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마샬캐디제'는 전동카트 운전만 해주는 것으로 일반적인 기존 하우스 캐디 보다는 반값의 캐디피로 골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퇴직자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창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벨라스톤CC은 주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린피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수도권 인근에서도 야간골프를 즐기려는 골퍼가 늘었다.

대부분 우리나라 골퍼들은 캐디가 꼭 동반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하우스캐디가 있고 캐디의무 동반제가 일반적이다.

특히 캐디피는 골프장 수입과 관련없이 캐디들의 수입이기 때문에 골프장들은 캐디피 인상에 회의적인게 사실이다.

'레저백서 2020'에서는 회원제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는 12만 5000원으로 10년전보다 25.9%, 대중제는 12만 2000원으로 29.9%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부터는 캐디를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캐디피가 13만원인 곳이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의 경우, 팀당 캐디피가 13만원인 골프장이 67개소로 전체 131개소의 절반을 넘는다.

한국골프소비자원에서는 이같은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골프를 대중화시키기 위해서 '마샬캐디제'를 2017년부터 남여주CC(여주, 대중 27홀)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안강레전드CC(경주, 대중 9홀)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샬캐디는 골프채를 뽑아주지 않고 볼을 닦아 주지 않는 것 이외에는 하우스캐디의 업무와 동일하다. 마샬캐디의 캐디피는 팀당 7만원으로 기존 하우스캐디의 캐디피보다 5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홍재원 벨라스톤CC 전무는 "현재는 마샬캐디제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마샬캐디제가 확산되고 중장기적으로 확산되면서 하우스캐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라스톤CC는 18홀 대중골프장으로 지난 2011년 4월에 개장했으며 최장 6571m로 국제대회를 유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거리와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