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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데이터센터 플랫폼 에어트렁크 인수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7:30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7:30

업계 최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 제공 업체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쳐 리얼애셋 사업부(MIRA)가 운용하는 '맥쿼리 아시아 인프라 펀드2(MAIF2) 주도 컨소시엄이 데이터센터 플랫폼 에어트렁크(AirTrunk)를 인수한다.

[로고=맥쿼리그룹]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AIF2 컨소시엄은 최근 에어트렁크 지분 88%를 취득했다. MAIF2가 주도하고 MIRA가 운용하는 다른 펀드들이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 Sixth Street Partners, 에어트렁크 창립자 로빈 쿠다(Robin Khuda)로부터 지분을 인수했으며, 쿠다는 향후 상당량의 지분을 보유하며 장기적 계약하에 에어트렁크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에어트렁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규모 클라우드, 콘텐츠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업계 최고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IT기업이다.

2017년 시드시 서부에 첫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연 이후 시드니, 멜버른,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최대 450메가와트(MW) 이상의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MIRA의 아시아태평양 대표 프랭크 궉(Frank Kwok)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계는 데이터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증가, 내부 IT 인프라에서 아웃소싱되는 리소스로의 이동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획기적으로 성장했다"며 "아태지역 내 신흥 경제와 늘어나는 인구로 한층 더 증폭되며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IRA는 글로벌 대체 자산운용사로 유럽, 북미,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광섬유 광대역 통신망, 이동통신 기지국 사업에 투자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자산 개발과 운용 관리 지원에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MIRA아시아가 운용하는 MAIF는 인도, 호주,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시장 인프라, 에너지,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며 지난달에는 한국 최대 산업용 가스제조업체 대성산업가스에 투자하기도 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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