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42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를 집중적으로 감량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2020.04.17 gyun507@newspim.com |
공주시의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은 5362t으로 하루 약 17t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약 62%에 해당하는 3342t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300세대를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눠 1월부터 10월까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및 감량률 등을 기준으로 하며 결과는 11월 중 발표한다.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총 6개소(최우수2, 우수2, 장려2)에는 쓰레기 수거용기 등 1000만원 상당의 청소 관련 물품을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오동식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환경보호는 물론 가구별 처리 비용 부담도 줄이는 일"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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