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코이카, 과테말라 경찰청에 마스크 1만장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3:58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4:16

코로나19로 일감 끊긴 현지 봉제기업과 협력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테말라 경찰에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과테말라는 지난 3월 13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같은 달 17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오는 5월 5일까지 이동제한과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9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이다.

8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과테말라 경찰청에서 열린 코이카 마스크 기증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코이카]

과테말라 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자가격리자와 지정병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물품 수숭 등 코로나19 방역 업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마스크 물량 부족 등으로 14명의 경찰관이 의심환자로 격리상태에 있는 등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이카 초청 한국 연수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에르빈 마옌 과테말라 경찰청장이 코이카 현지 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비용은 코로나19로 취소 혹은 축소된 행사 예산으로 마련했다.

코이카는 우리 교민 섬유기업의 현지 협력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기부했다. 현지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거래처의 발주가 줄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마옌 경찰청장은 "과테말라의 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코이카가 항상 도움을 아끼지 않아 연수생 동창회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과테말라에도 약 7000명의 한국 교민이 있는데 과테말라와 한국이 함께 연대해 세계적인 위기를 잘 극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방역작업을 수행 중인 경찰과 그들의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추후 필요에 따라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코이카가 과테말라 경찰청에 기부한 마스크의 모습. [사진 = 코이카]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