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5일 0시 기준 해외 입국자 감염사례는 모두 12명으로 확인됐다. 입국당시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6명이며, 나머지 6명은 현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진을 통해 확진됐다.
5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입국객은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 오후 6시까지 1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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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통해 진행상황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
대구시는 이 중 77.2%인 699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81.8%인 5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2명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115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통보받은 해외입국객 중 검사를 받지않은 406명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지역 해외입국자는 55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내국인은 330명, 외국인은 229명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이 전체의 40.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외국인 입국자 중 아시아 국가의 외국인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대학교 개학을 앞두고 베트남 등 아시아국가의 외국인 입국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4월 1일부터 기존의 유럽·미국은 물론, 전체 국가의 입국자 내역이 지자체로 통보됨에 따라 관리대상자가 대폭 증가세에 있다"며 "외국인 입국자의 증가추세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대구시에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