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지난 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6일 만이다.
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감염자가 9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73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지사[사진=대구시]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대부분 고위험군으로 지목된 요양병원 등에서 나타났다.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 1명, 종사자 3명 등 4명이 발생하고, 대실요양병원병원 2명, 한신병원 1명 등 7명이 발생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해외입국 감염 사례도 1건 발생했다.
전날인 2일 하루 155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는 4516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67.0%를 기록했다.
한편 대구지역의 해외입국 감염환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된 대구지역의 해외입국자는 800명으로 이중 60.3%인 48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87.3%인 4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5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해외입국자 31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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