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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장동혁 유성갑후보 "법·원칙 세울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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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법‧입법 두루 거친 '찐후보'…새정치‧세대교체에 적합"
'1호 공약'은 미래인재육성센터 설립해 맞춤형 인재 육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후보는 총선 슬로건으로 '진짜가 나타났다'를 밀고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찐후보'라는 이야기다. 행정, 사업, 입법 기관을 두루 거쳤으며 새로운 정치 및 세대교체 요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자평한다.

특히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전시장, 유성구청장, 유성구의회 모두 파란색으로 뒤덮인 상황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지연돼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장 후보는 "지역구 최대현안은 국회의원 교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구청장, 대전시장까지 모두 민주당이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절박함이 없다"며 "교도소 이전, 서남부스포츠타운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 사업들 역시 예산 확보, 사업성 등에 발목 잡혀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거나 쓴 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총선 출마 이유로는 무너진 법과 원칙 바로 세우기를 꼽았다. 그는 "나라는 원칙 위에 세워져야 하고 그 원칙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 나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나라를 바로세우고 되돌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피력했다.

1호 공약으로 교육열이 높은 유성구 특성에 맞춰 미래인재육성센터 설립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국가균형법을 제정해 지방학생 특별지원, 지방교육 특성화를 지원하고, 과학·산업·예술 공유 교육장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손으로 '기호2번'을 나타내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4.01 rai@newspim.com

다음은 장동혁 후보와의 일문일답.

- 우선 소개 부탁드린다

▲ 장동혁 유성구갑 미래통합당 후보이다. 행정공무원 7년 경험과 법관 15년 근무, 국회 2년 파견으로 모든 분야를 거친 진짜다. 지금 유성지역에서 한 15년 가까이 살아온 만큼 유성에 대한 애착이 깊다.

나라는 원칙 위에 세워져야 하고 그 원칙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 나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나라를 바로세우고 되돌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 길이 쉽지 않고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지만 원칙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

- 슬로건이 '진짜가 나타났다'다. 요즘 말로 하면 '찐'이라는 건데. 어떤 점에서 그런지

▲ 진짜 한다면 해내는 사람이다. '흙수저'로 태어나서 통학비조차 없었고 교실바닥에 이불을 깔고 숙식했다. 방구들에서 공부하면 따스한 기운에 잠들까봐 책상을 마당에 놓고 공부했는데 새벽에 되면 이슬로 책이 젖기도 했다. 행정고시, 사법고시 모두 2년 만에 해냈다. 유성구민과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악착같이 해낼 진짜다.

진짜 법과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다. 최근 정치를 보면 원칙이 쉽게 무너지고 있다. 저는 법관 15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았다.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마지막 버팀목이라는 심정으로 살았다. 공정‧정의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을 진짜다.

진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이다. 어려운 시절을 거친 경험이 있어서인지 소년보호 사건을 맡았을 당시 재판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적잖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소년원에 강연 갔을 때는 그들과 아픈 사연을 나누며 희망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눴던 진짜다.

- 정치신인이다. 어떤 정치를 꿈꾸는지 그리고 우리 정치 중 이것만은 꼭 바꿔야 한다는 게 있다면

▲ 원칙의 정치를 추구한다. 저는 사법부가 국가와 사회의 버팀목이라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사법부가 원칙을 잃고 한 정파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되거나 일시적인 여론에 흔들리게 되면 법치주의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정치를 보면 앞에서는 밥 먹듯이 정의와 평등을 외치지만 편을 가르고 내 편에게는 정의와 평등의 기준이 달라지는 모습을 흔히 본다. 그렇게 원칙이 무너지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협치는 사라지고 갈등과 혐오만 확산되고 있다. 지금껏 봐왔던 내로남불 정치인이 되지는 않겠다.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

- 행정, 사법을 거쳐 입법기관 입성을 준비 중이다. 두루 거쳤다는 평이 있겠지만 한편으론 정치를 위해 스펙을 쌓았다는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

▲ 지금 저 외에도 다른 판사들도 현직에 있다가 나와서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관으로 근무할 때 정치적인 논란이나 색깔이나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법복을 벗고 나와서도 법관이었던 위치를 정치에 이용하려고 한 적 없다.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왜 지금 출마했냐고 묻는다면 제가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나라의 원칙이 무너졌던 때가 있었나 싶다. 최근 정치를 보면 앞에서는 밥 먹듯이 정의와 평등을 외치지만 편을 가르고 내 편에게는 정의와 평등의 기준이 달라지는 모습을 흔히 본다. 그렇게 원칙이 무너지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협치는 사라지고 갈등만 확산되고 있다.

- 후보가 보기에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지역구 최대현안은 국회의원 교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구청장, 대전시장까지 모두 민주당이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절박함이 없다.

교통인프라의 중요한 축이 될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는 특혜 시비, 소송 같은 행정 미숙으로 지연되고 있다. 교도소 이전, 서남부스포츠타운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 사업들 역시 예산 확보, 사업성 등에 발목 잡혀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거나 쓴 소리를 하지 않는다.

지금 민주당은 '이번에도 되겠지'라는 식이다. 이 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 간에 감시와 견제조차 없다. 중요한 사업들이 하나 같이 지연되는 이유이다. 바꿔야 할 때이다. 국회의원을 바꾸면 해결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특히 1호 공약은

▲ 미래인재육성센터를 설립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 기업과 기관에 취업해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대전에는 대덕특구라는 최고의 과학 기술 연구 인력과 KAIST, 충남대, 한밭대, 목원대와 같은 인재들이 많다.

이 분들이 사회협력 지원으로 특성화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해주면서 적성과 재능을 찾아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욱이 보편교육,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줄 수 있다면 대전 시민 전체의 교육에 대한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창의융합을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교육 및 과학, 산업에서 이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 첨단교육관을 유치해 4차 산업 선도 인재 육성의 기반을 강화하려고 한다. 또 가칭 교육국가균형법을 제정해 지방학생 특별지원, 지방교육 특성화를 지원하고, 과학·산업·예술 공유 교육장을 설립하려고 한다.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부인 곽민 씨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 왜 본인이어야 하나

▲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 보다 '유권자들이 누구를 원하는가'라고 생각한다. 최근 지역 언론의 한 여론조사에서 유성구민의 74.2%가 정치권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바로 저 장동혁이다. 특히 교육공무원 7년여 간의 경험으로 우리지역 유성구 갑 주민의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또 저는 사법부 전문가이다. 최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원칙을 무너뜨리며 흔들고 있는 정권의 문제점이 사회적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데 원칙을 지켜온 판사 경험으로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아 정책 제안을 주도할 각오가 돼 있다.

- 본인만의 장점은

▲ 소통과 공감 능력이 비교적 높은 편인 것 같다. 오랜 기간 법조인으로서 서로 간의 이해가 충돌하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접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려보는 역지사지의 습성이 몸에 배인 것으로 생각된다.

어린 시절에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경험도 이해와 배려심의 깊이를 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 도시락 반찬을 준비할 형편이 안 돼 집으로 달려가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학교로 달려오기 다반사였다.

- 21대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국민을 위한 정치 개혁 방안을 내놓으려 한다. 지난 20대 국회는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예산, 법안 추진으로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로 꼽혔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다. 적어도 민생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정치적 갈등과 상관없이 국회 처리가 가능하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저 역시 민생 관련 사안 처리에 대해서는 신속 처리가 가능하도록 선진화법을 개정하는 등 국회 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저 장동혁이 앞장서겠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금 기회는 불균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한 끔찍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달라는 유권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 새로운 정치와 세대교체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이 바로 저 장동혁이다.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에서 두루 일을 하며 얻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어렵게라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 잘사는 유성, 교육1번지 유성, 행복한 유성을 만들겠다. 실망시키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

◇장동혁 후보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합격하고 교육행정사무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대전지법 가정지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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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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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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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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