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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등 중소기업 기술 전방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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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등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방안
"지식재산 침해범죄를 친고죄에서 반의사불벌죄로 전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삼성 등 대기업과 보급중인 스마트공장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탁기술 거래를 활성화한다. 지식재산 소송에 한국형 디스커버리를 도입하고 지식재산 침해범죄를 친고죄에서 반의사불벌죄로 전환한다. 중기부 법무지원단에 '침해구제지원팀'을 설치, 중소기업 소송비용부담을 덜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방안을 1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과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기술보호 강화방안은 ▲중소기업 주요기술의 선제적 보호와 ▲기술침해사건의 신속한 대응 ▲기술침해 피해구제 등을 골자로 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정부는 1일 중소기업 기술보호방안을 발표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2020.04.01 pya8401@newspim.com

◆"기술임치 의무화 등  중소기업 자산 선제적 보호"

중기부는 중소기업 주요 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기술임치(보관) 의무화 ▲관제서비스 ▲보안시스템 구축 ∙보안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특허권 등을 신탁한 신기술 등에 대해서는 정당한 가격으로 대기업과 거래를 활성화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대기업과 신탁기술 보유 중소기업간 거래를 적극 주선키로 했다. 특히 공정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 기술거래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구축‧운영하기로했다.

국가 기술개발(R&D)성과물과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도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에 보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 지원 중소기업 R&D에 임치(보관)제도를 확대도입한다.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임치제도를 신설하여 선제적으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기술보호법 개정으로 전자신고 가능케"

정부는 기술침해 피해 중소기업의 발빠른 대응을 지원하기로 횄다. 이를 위해 기술침해 피해신고 요건을 완화하고 정부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기술침해행위 행정조사 신고요건 및 절차를 완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기술보호를 위해 '합리적 노력'을 요구하여 사실상 폭넓은 피해구제를 제한하는 중소기업기술보호법을 하반기 개정하기로 했다.

기존 서면 방식 이외에도 전자방식도 신고방식에 포함시켜 피해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하면 중기부 홈페이지 신고센터 내에 별도 전자신고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중기부 입장이다. 

지난해 출범한 '상생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서 조정‧중재를 통한 신속한 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중기부와 특허청의 공동조사로 기술침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등 피해 중소기업 지원"

기술침해 피해 입증책임 부담을 완화하고 소송지원 등을 통해 법적 분쟁중인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지식재산소송에 '한국형 디스커버리'를 도입키로 했다. 디스커버리제도는 분쟁 당사자가 보유한 증거를 재판 전에 상호 공개하는 제도로 도입시 기술침해 소송에서 침해자가 제출하는 증거자료를 피침해자인 중소기업도 공유할 수 있어 피해사실을 좀 더 쉽게 입증할 수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 특허법을 개정해서 도입한후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식재산 침해범죄에 대한 수사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지식재산 침해범죄를 친고죄에서 반의사불벌죄로 전환한다. 현재 특허‧디자인 침해죄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피해자를 인지하고 6개월 이내 고소가 있어야 수사가 가능하다. 정부는 특허법 실용신안법 디자인보호법 개정을 통해 고소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 기업 신고없이도 직권수사가 가능한 반의사불벌죄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술침해 피해기업의 소송지원도 강화한다. 승소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비용때문에 소송을 포기하지 않고 변호인 등 소송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지재권 분쟁해결에 소요되는 비용은 평균 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중기부는 법무지원단에 침해구제팀을 신설하여 피해기업에게 대형 로펌 수준의 소송대리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기술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건은 '상생조정위원회'를 통해 자율적 합의를 유도하여 신속히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 "기술탈취 근절대책의 29개과제중 26개 달성"

한편 정부는 이날 기술탈취 근절대책의 29개 이행과제 중 상생협력법 입법 지연 등 3개 과제를 제외한 26개 과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성과로 ▲상표권 침해에 한정된 수사권을 영업비밀‧특허‧디자인까지 확대 ▲법무지원단 신설하여  중소기업 107개사 지원▲27개 표준하도급계약서에 기술임치 활용 규정도입(누적 6.4만건)▲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 구축으로 272건 지원 ▲중소기업 기술신탁제도 도입으로 219건 신탁(40건 기술이전) 등을 꼽았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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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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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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