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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충격'에 생존전략 달리 짜는 유통 빅2...롯데 '내실' vs 신세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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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올해 7647억 투자 계획...수익성 개선 초점
신세계百·이마트 투자금 1조5128억...매장 리뉴얼·신규점 확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로나19 쇼크로 생존 위기에 놓인 유통 대기업 '빅2'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올해 투자 전략에서는 다른 노선을 택했다.

롯데쇼핑은 내실 경영에 방점을 찍은 반면 신세계는 '성장'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신동빈 "사업 원점 재검토" 주문...롯데쇼핑, 투자 불투명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 대기업들도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확진자 방문으로 잇따라 임시 휴업·조기 폐점·영업 단축 등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손실을 입었다.

지난달에만 최소 5000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달 들어서 매출 감소 폭이 더 커지면서 손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쇼핑도 올해 투자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사진=롯데리츠]


31일 롯데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5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롯데쇼핑은 올해 백화점은 6559억원, 할인점은 1390억원 등 총 7647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계획했다. 지난해 투자액(1조1907억원)보다 36%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기존 사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코로나 사태로 악화된 실적을 만화하기 위한 '내실 경영' 전략을 펴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실제 롯데쇼핑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에만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각각 최대 40% , 1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이러한 주문에 강희태 롯데 유통BU장(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자구책을 마련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강 부회장은 직접 주주들 앞에 섰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고 약속하는 자리였다. 강 부 회장은 신규 투자 확대보다는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사업을 전개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희태 유통 BU장[사진=롯데그룹]

아울러 강 부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200곳의 점포를 정리해 사업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전체 점포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롯데쇼핑은 또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점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대형 점포 운영에 힘을 쏟는 한편, 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이달 말 출범 예정인 롯데 7개 유통 계열사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온'(ON)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모든 상품을 전국 가까운 1만3000개 롯데 매장에서 받는 '옴니채널 전략'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해외 사업도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실적이 악화된 동남아 이키머스 사업에서도 손을 떼 수익성 반등을 꾀한다. 롯데쇼핑은 2017년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합작 설립한 '인도 롯데 막무르' 지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보유 지분을 합작사 살림그룹에 넘기기로 했다. 베트남 이커머스 법인 청산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투자 계획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재검토 중에 있다"며 "투자금은 점포 개설하는데 집행되는 현금 부분을 추정해 놓은 것으로 일부 변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백화점+이마트) 투자 규모 현황. [자료=각사 사업보고서] 2020.03.31 nrd8120@newspim.com

신세계, 성장에 초점...리뉴얼·매장 확대로 재도약

신세계는 올해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5일 열린 신세계와 이마트 주총에서도 이같은 기조는 잘 드러났다. 이번 신세계와 이마트 주총 키워드는 '시장 재도약', '이마트 재건' '기존점 성장'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256억원(1.7%) 소폭 늘린 1조5128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이마트는 1조296억원, 신세계백화점은 4832억원의 금액을 각각 투입한다.

우선 이마트는 '점포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롯데쇼핑과 달리, '매장 혁신'을 택했다. 전체 30%에 달하는 할인점 리뉴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에 26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일단 상품기획자(MD) 전문화를 통해 이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식료품점) 경쟁력을 회복하고 고객이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당초 할인점과 전문점, 온라인 신사업 등에 올해 1조20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이보다는 투자액을 낮췄다. 코로나19로 대내외 변수가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을 소폭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이마트 신촌점과 스타필드 안성에 트레이더스 19호점을 연 데 이어 내년에는 부산 연산에 트레이더스 1곳을 개점하는 등 사업 확장기조를 이어간다.

다만 전문점은 소위 '장사가 잘 되는' 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전문점 사업에서 발생한 지난해 적자 규모는 856억원에 달한다. 일단 '집객 효과가 있는' 전자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는 올해 10개 점포를 열 예정이다. 노브랜드는 해외 수출도 확대한다. 올해는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 진출한 데 이어 필리핀에 8개 점포를 추가로 연다.

하지만 실적이 부실한 삐에로쑈핑과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부츠'는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483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올해 오픈이 예정된 아울렛 2곳과 내년에 예정된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개점에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온·오프라인 융합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접목, 고객과 고객 또는 고객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제2의 본업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신세계 관계자는 "현재는 투자 계획에 변동은 없고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금에서 가장 많은 30%가량이 기존점 리뉴얼 및 유지보수 등에 쓰이고 나머지 금액들은 트레이더스 안성점 오픈 등 신규점 오픈과 해외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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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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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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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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