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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직격탄…취업자 증가폭 한달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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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0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종사자 1848.8만명…전년동월대비 16.3만명↑
상용 16.6만·임시일용 3.8만명↑…기타 4.1만명↓
17개 시도 중 경남·경북·대구 등 유일하게 감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국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고용시장 한파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0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84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1832만5000명)대비 16만3000명(0.9%) 증가했다. 

표면적인 취업자 숫자는 늘었지만 증가폭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28만9000명이 늘어난데 반해 한 달 사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고용상황이 좋았던 지난해 2월 전년동월대비 증가폭(59만8000명) 보다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자료=고용노동부] 2020.03.31 jsh@newspim.com

이에 대해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계 경제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노동자와 사업주가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늘 발표한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1월 27일 경계, 2월 23일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으로 집결된 사업체고용지표로, 코로나19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용근로자·임시일용근로자도 일부 영향이 있지만, 특히 보험설계사와 방문판매원 등과 같이 일정한 급여없이 실적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받는 이들에게 여파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6만6000명(1.1%), 임시일용근로자가 3만8000명(2.3%) 증가한 반면, 기타종사자는 4만1000명(-3.5%) 감소했기 때문이다. 

임 차관은 "상용, 임시일용직으로 나눠봤을때 상용직보다는 임시일용직이 좀 더 상황이 어려운 것 같다"면서 "특히 방문판매업처럼 집적 대면 접촉을 해야 되는 상황에 있는 업종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규모별로는 소규모 작업장 일수록 타격이 크게 나타났다. 상용 300인 미만 종사자가 155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8000명(0.6%) 증가한데 그친 반면, 300인 이상은 291만명으로 6만5000명(2.3%) 늘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5만3000명, -4.2%), 사업시설관리업 및 임대서비스업(-1만2000만, -1.0%) 등 '코로나19'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들의 피해가 컸다. 사업시설관리업 및 임대서비스업은 ▲인력공급 ▲청소 ▲경비 ▲콜센터 ▲여행사 ▲자동차 임대 ▲건설장비 임대업 등을 포함한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6000명, 6.1%),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명, 5.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2000명, 3.1%) 등은 종사자 수가 늘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20%)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자료=고용노동부] 2020.03.31 jsh@newspim.com

입·이직자 수 변화에서도 코로나19 여파를 찾아볼 수 있다. 2월 중 입직자는 79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1000명(11.3%) 증가했고, 이직자 또한 93만1000명으로 20만8000명(28.8%) 늘었다. 통상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입직자 수가 늘고 이직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지난달에는 입직자와 이직자가 동시에 늘었다. 특히 이직자가 30% 가까이 늘어나는 경우는 유례 없다.    

입직자 중 채용이 70만5000명(88.8%)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7000명(8.9%)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만5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만6000명), 교육서비스업(-3000명)은 줄었다. 감소한 업종 모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업종이다. 

또 이직자 중 자발적 이직은 35만6000명으로 9만8000명(37.8%) 증가했고, 비자발적 이직은 43만4000명으로 4만5000명(11.7%) 늘었다. 

지역별로는 세종(9.4%), 전남(4.3%), 전북(2.2%) 순으로 늘었난 반면, 경남(-0.2%, -3000명), 경북(-0.2%, -2000명), 대구(-0.2%, -1000명)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7개 시도별 종사자 중 이들 3개 지역만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특히 경북과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최접점에 있는 지역이다.

◆ 1월 1인당 임금총액 409만2000원…전년비 3.8% 증가  

한편, 지난 1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09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15만1000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434만원으로 3.7%(15만5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61만8000원으로 5.4%(8만2000원) 늘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0.03.31 jsh@newspim.com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가 350만1000원으로 5.4%(17만9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719만5000원으로 0.9%(-6만8000원)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300인 이상 임금총액 감소는 반도체 등을 포함한 제조업에서 올해 1월에 지급됐던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전년대비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806만5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92만5000원) 순이고,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202만3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54만원) 순이다. 

또 1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7.6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5.5시간(-9.0%)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19.3일)가 전년동월대비 1.9일(-9.0%)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인당 163.6시간으로 16.6시간(-9.2%)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8.0시간으로 5.2시간(-5.0%) 줄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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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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