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 달라"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1층 로비에 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밀접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 출입구를 제한하고 방문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지난 26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시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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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출입하는 모든 직원 및 민원인들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2020.03.28 1141world@newspim.com |
현재 시흥시청은 민원여권과 앞 출입구만 개방한 상태다. 시청 방문자는 발열검사를 실시한 후, 신상정보와 방문목적에 대해 기입하고 이후 안내에 따라 이동하거나, 지정 장소에서 담당직원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민원여권과 앞 시청 로비에 민원담당자가 상주하는 '임시종합민원실'을 운영한다. 임시종합민원실에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이 자주 왕래하는 부서인 소상공인과, 위생과, 주택과 등 상시 부스 4개와 임시부스 3개를 설치했다.
임시종합민원실 설치 후에는 민원 목적으로 시청을 찾은 방문자는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 후, 방문 목적에 따라 임시종합민원실로 안내받아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상시 운영 부스에서는 상주 민원담당자가 민원인을 응대하게 되고, 임시 부스의 경우 그때그때 필요한 부서의 민원담당자가 해당 부스에서 방문자를 응대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서로 간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통제를 강화하고 시청 로비에 임시종합민원실을 마련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조금 불편하고 번거로우시더라도, 우리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