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고상진 민생당 익산갑 후보는 2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신천지가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흥 후보의 비양심과 부도덕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고상진 민생당 전북 익산갑 후보가 2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03.26 gkje725@newspim.com |
고 후보는 "기독교 신자인 김수흥 후보가 목사님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대단히 오만방자한 행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수흥 후보는 익산기독교연합회 소속 목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천지 신도의 도움을 받은 것은 맞지만 문제가 불거진 후 퇴출시켰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사실상 신천지 도움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고 폭로했다.
또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수흥 후보는 K모 씨를 모르고 신천지 신도가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말했다.
고상진 후보는 "본인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의혹, 술자리 폭행사건 의혹 등에 대해 속시원한 해명도 없다"며 "누가 더 익산을 위해 그리고 익산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인물을 보고 냉정히 평가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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