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날로 진화하는 AI콜센터, 콜센터 직원 대체할까?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7:51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8:44

네이버, 사람처럼 말하는 AI콜센터 개발...10월 출시
"AI콜센터 역시 인간 상담사와 공존할 것"

[서울=뉴스핌] 정윤영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공지능(AI) 콜센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네이버도 올해 10월까지 사람처럼 말하는 AI콜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I콜센터의 기술 발전으로 콜센터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기술 발전 과정에서 자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당분간은 콜센터 직원과 AI가 함께 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2년 전 나온 '챗봇'...10월 사람처럼 말하는 AI콜센터로

[제공=픽사베이]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BP)은 오는 10월 사람처럼 말하는 AI 콜센터 'AI 컨택센터'를 출시한다.

네이버 AI콜센터에는 경청→이해→대화로 이어지는 스마트ARS 'Ai콜' 기술에 음성인식·자연어처리·음성합성 등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AI콜센터 상담원은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표현하고, 감정실린 목소리까지 흉내낼 수 있게됐다.

국내 서비스 가운데 현재 AI콜센터에 가장 근접한 서비스는 '챗봇'이다. 지난 2018년 등장한 AI 고객센터 '챗봇'은 상품 소개, 지점 찾기, 배송 조회, 예약, 주문 등 다양한 문의를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약 1만7000개의 챗봇이 생성돼 서비스 중에 있다.

챗봇은 메신저상으로 1대 1 소통이 가능하다면 네이버가 준비하는 'AI 컨택센터'는 ARS처럼 질문자가 음성으로 질문하고 음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전자는 질문이 정형화 돼 있는 반면 후자는 긴 질문도 사람처럼 이해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체 문의의 58% 이상이 챗봇만으로 처리된다"며 "출시 1년반 동안 꾸준한 기능 고도화를 거쳐 현재 안정적인 고객 응대 채널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 AI기술 콜센터 대체? "우선 같이 갈 것"

일각에서는 AI콜센터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AI콜센터의 기술발전으로 콜센터 직원이 설 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역시 "과거 일자리를 유지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단순한 작업들은 계속해서 변화해나갈 수 밖에 없다"면서 "기존 일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다른 분야로 변화해갈 수 있도록하고 관련된 부분을 강화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할지라도, 가장 민감한 고객 응대를 진행해야 하는 고객센터에서 기계가 사람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을 것이란 주장도 있다.

최준균 카이스트 교수는 "AI가 진화하더라고 고도화된 질문들은 인력으로 대체 불가하다"며 "ARS 같은 경우도 속도가 느리면 사람들은 끊어버리 듯, AI콜센터 역시 인간 상담사와 공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