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바이오니아, '코로나19' RNAi 치료제 개발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9:19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9:3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바이오니아는 신약개발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코로나 19(COVID-19)와 사스(SARS)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SAMiRNA™ 기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바이러스 게놈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 증식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SAMiRNA 후보물질들을 설계했다. 지난 12일 후보물질 480종 합성을 완료했고, 생물안전 3등급 시설보유 국가기관들과 협의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약효탐색을 시작했다.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4월 내 도출해 써나젠테라퓨틱스에서 신속하게 임상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고=바이오니아]

siRNA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RNA를 정확히 인식해 바이러스의 RNA를 분해하는 메커니즘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환자들의 경우, 바이러스 RNA 증식에 의한 선천면역반응으로 면역자극물질이 과다 분비돼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siRNA 자체도 선천면역자극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바이오니아 측은 당사가 개발한 SAMiRNA™는 영장류를 포함한 비임상시험에서 선천면역자극에 의해 싸이토카인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진 신개념의 siRNA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siRNA 치료제들이 간으로만 주로 전달되는 문제점도 해결했다고 전했다. SAMiRNA™는 중성의 나노입자로서 염증조직으로 주로 흡수돼 표적 RNA를 분해할 수 siRNA 물질이다.

바이오니아는 SAMiRNA™에 대한 물질특허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에서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비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검증을 완료해 임상 CRO 선정을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 자료를 준비 중이다. 올해 임상에 들어가는 이 약물은 비임상시험에서 폐 손상에 의한 염증과 섬유화증을 동시에 막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감염으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과 폐섬유화증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SAMiRNA™는 기존 siRNA 치료제가 갖는 선천면역자극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염증조직으로 잘 흡수되어 세포 내로 전달하는 독창적인 구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siRNA 치료제 개발에 최적인 기반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르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siRNA 치료제"라며 "무엇보다 큰 장점은 바이러스의 게놈을 공략할 수 있는 다중 타깃을 동시에 개발해 향후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치료제를 설계하면서, 유전자 변이가 많이 있는 사스 바이러스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480개의 후보물질들을 설계할 수 있었다"며 "후보물질합성이 완료돼 스크리닝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외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하게 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