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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폭락장에도 식료품주는 선방...농심·오리온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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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구리 효과' 맞물리며 올 들어 11.4% 급등
농심·오리온, 1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에서 연일 폭락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료품주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감에 외식 대신 온라인 주문을 통한 음식료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음식료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향후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8% 오른 26만8000원에 마감했다. 오리온도 4.48% 상승한 1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삼양식품이 0.47% 올랐다. 반면 CJ제일제당은 1.83% 하락했다. 

최근 3개월 농심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외식은 줄어드는 반면 라면과 과자, 가정간편식 등의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한 달간 가정간편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은 490.7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라면과 즉석조리 식품의 매출도 각각 246.9%, 178.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정간편식과 온라인 구매가 급증했다"며 "품질 향상과 편리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이 같은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전반적인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그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외식은 축소하고, 내식 비중이 상승하는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단기적으로는 이달 말, 4월 중순까지는 개별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 1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279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813억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오리온의 경우 지난달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전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오리온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국가차원에서 지침이 내려와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월 이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유통, 생산 및 판매 등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대장주인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8% 늘어난 6344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분기 라면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기록한 54%에서 56.3%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조 연구원은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분류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며 "물량 비축의 우려가 있지만,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실제 소비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사태 전후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농심은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지난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라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가도 올해 들어 11.4% 급등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달 18일을 전후로 라면 출고량이 30% 정도 늘어났으며, 공장도 24시간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으로도 비슷한 이슈가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출고량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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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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