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영국, 코로나 사태 악화땐 EPL 등 모든 스포츠 이벤트 금지"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8:37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8:41

이탈리아 이어 모든 스포츠 이벤트 중지 선언 예고
유럽 내 국가들도 고민중... 스포츠 올스톱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종주국' 영국이 모든 스포츠 행사를 금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BBC 등 외신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스포츠 행사 같은 대형 군중 밀집 행사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다른 과학적인 조언 등을 참고하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우려로 마스크 쓴 라치오 대 볼로냐 세리에A 경기 관람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아스날 선수들 전원이 자가 격리중이다.
첼시에선 공격수 허드슨 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아스날은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런던 콜니 훈련센터가 폐쇄됐고 선수 전원이 자가 격리됐다.

아스날은 이미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상대했던 올림피아코스(그리스)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최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르테타 감독까지 감염, 비상이다.

EPL 사무국도 조만간 리그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정부의 대응은 더욱 포괄적인 스포츠 전경기 금지안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확산 추이에 따라 후속 조치가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회의에서 일단 이 안은 부결됐지만 사태가 확산되면 발표될 공산이 크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지금은 아직 그럴 이유가 없다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발언한 이유다.

프리미어리그 비상 회의에선 올 시즌을 이 시점에서 그대로 끝내는 '조기 종료' 방안도 나오고 있다. 보리슨 총리의 발언은 어떤 클럽은 일부 중단, 또다른 구단은 무효를 주장하는 등 갑론을박하는 상황에서 나온 영국의 범정부적 대응 방안이다.

유럽 내 다른 국가들도 휘청이고 있다.
이미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는 지난 11일 세리에A 등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중단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역시 12일부터 리그를 중단했고 그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프랑스도 리그앙에 대해 무기한 연기했다. 스페인도 조기 시즌 종료를 검토중이다.

다른 종목중 유독 축구가 다른 경기보다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관중 경기로 확산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최측이 무관중 경기를 진행해도 승리의 도취감에 휩싸인 팬들이 거리등으로 몰려 나와 행진 등을 벌여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