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피해를 입은 식당을 이용하는 등 영업 정상화에 힘이 되고 있다.
해당 식당은 지난 29일 여수 지역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어 문을 닫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지난 8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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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피해를 입은 식당을 방문해 식사중이다.[사진=여수시] 2020.03.13 jk2340@newspim.com |
최영철 식품위생과장은 "공무원들의 참여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업여수지부를 방문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는 '도민안심식당' 지정 운영과 1인 1찬기 사용, 영업주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내 소독 철저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구내식당 휴무를 주 2회로 확대해, 하루 750여 명이 외부 식당을 찾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수시는 '전직원 우리동네 골목식당 방문의 날'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가족사랑의 날),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정시 퇴근의 날)에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고, 인증샷 릴레이로 시민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