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中법원, 위메이드 미르IP '열화뇌정' 계약 무효...서비스는 유지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21:39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21:39

'열화뇌정' 라이선스 계약은 무효...게임 운영 가능
위메이드 "보충 계약 효력 다툼 여지 있어...상고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중국 법원이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모바일 게임 '열화뇌정'의 라이선스 계약은 무효지만 게임 운영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놨다.

위메이드는 10일 공시를 통해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수저우 지적재산권 법원에 제기한 '열화뇌정' 라이선스 계약 소송에서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공=위메이드]

주식회사 전기아이피가 위메이드를 대신해 이행하고 부담한 광동성휘팀탐호동오락유한회사와의 2016년 11월 11일자 '미르2 모바일 게임 라이선스 계약'은 무효에 해당한다는 판결이다.

판결문에 따르면 "공유한 게임 저작물에 대해 한 당사자가 집중적으로 권리행사하는 것이 전체 이익의 최대화에 유리하며, 2002년 7월 14일 보충계약 등 약정에 의하면 2002년 7월 14일부터 2017년 9월 28일까지 액토즈는 '열혈전기'에 대하여 중국 대륙에 서의 모든 권리를 갖고 있으므로, 2016년 11월 11일자 위메이드와 성휘팀탑이 체결한 '미르2 모바일게임 라이선스 계약'은 무효라고 판단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2017년 9월 28일 이후 전기아이피와 액토즈는 자체적 권리 행사가 가능하며 라이선시인 성휘팀탑은 미르2 모바일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이행하고 열화뇌정 게임을 운영하였으므로 액토즈가 제기한 게임운영 정지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한 액토즈의 9900만 위안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도 액토즈에게 불리한 영향이 있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액토즈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더불어 사건 수리비용 53만 6800위안은 원고인 액토즈소프트유한회사에서 53만 6000위안을 부담하고, 피고인 주식회사 전기아이피에서 800위안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위메이드 연결자회사 전기아이피가 부담하는 800위안은 한화 12만 8768원(10일 기준 한국은행 고시환율 매매기준율 173.46원/1위안)에 해당한다.

위메이드 측은 "중국 법원의 결정은 북경, 상해를 비롯한 중국 법원 및 한국법원의 여러 판결들과 상반된다"며 "SLA(Software Licensing Agreement), 보충 계약의 범위 및 효력에 대해서는 싱가폴에서 진행 하고 있는 중재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될 것이며, 이 결정에 따라서 해당 판결 내용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