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원내 확산 '완벽 차단'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1:57

밀접접촉자 등 모두 음성 판정...진료·검사·수술·입원 정상운영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의 적극적인 감염관리 대응으로 코로나19의 병원 내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1동 전경. 2020.03.09 observer0021@newspim.com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통증센터 외래 사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 38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은 근무 직원의 확진 결과에 따라 바로 환자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조치한 뒤 즉시 통증센터 외래 진료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당국과의 협조해 접촉자를 선별해 격리한 뒤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모든 접촉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병의 병원내 확산이 차단됐다.

이는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을 포함해 병원내 전 직원 및 병원 내원객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손 위생 실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른 결과로 보인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1동 입구에서 출입자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03.09 observer0021@newspim.com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월 29일부터 병원 출입자에 대한 발열모니터링을 시작했고 지난 2월 27일부터는 모든 출입자에 대한 문진표 작성과 발열체크, 해외 및 대구·경북 등 위험지역 방문력이 있는 직원과 내원객에 대한 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한 시스템도 원내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

지난 1일에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나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는 전 진료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를 받도록 진행하고 있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현재 병원은 예방적 조치로 통증센터와 가정의학과 외래진료만 휴진에 들어가고, 이를 제외한 모든 진료, 검사, 수술, 입원 등 병원의 모든 기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관리와 직원교육을 통해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전부터 신종 감염병 및 급성 유행성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한 환자 격리를 도모하기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원내재난훈련'을 실시해 왔다.

코로나19나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나 홍역처럼 전염력이 높은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했을 때 △조기 발견 △안전하고 신속한 격리 △병원의 진료 능력 회복에 대한 과정을 실제처럼 훈련함으로써 원내 감염병 확산에 대한 비상조치 및 대비 수준을 강화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